자치단체 조형물 등 훔쳐판 일당 구속

입력 2010.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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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설치한 조형물을 비롯해 각종 건설 공구, 농가의 메주까지 닥치는 대로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화순 경찰서는 광주광역시 도산동 43살 김 모씨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 설치된 프랑스인 '피에르랑디'의 청동 흉상을 훔쳐 고물상에 파는가 하면 공사장을 돌며 발전기와 도로 절단기 등 건설 공구 백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나주와 곡성 등 농촌지역을 돌며 메주 3백여 덩이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지난 2천 2년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인 '피에르랑디'를 기념하기 위해 천4백만 원을 들여 흉상을 세웠으며 오는 30일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앞두고 흉상을 다시 만들어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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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 조형물 등 훔쳐판 일당 구속
    • 입력 2010-03-02 15:23:24
    사회
자치단체가 설치한 조형물을 비롯해 각종 건설 공구, 농가의 메주까지 닥치는 대로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화순 경찰서는 광주광역시 도산동 43살 김 모씨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 설치된 프랑스인 '피에르랑디'의 청동 흉상을 훔쳐 고물상에 파는가 하면 공사장을 돌며 발전기와 도로 절단기 등 건설 공구 백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나주와 곡성 등 농촌지역을 돌며 메주 3백여 덩이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지난 2천 2년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인 '피에르랑디'를 기념하기 위해 천4백만 원을 들여 흉상을 세웠으며 오는 30일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앞두고 흉상을 다시 만들어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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