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5 전투기’ 2대 훈련 도중 실종

입력 2010.03.02 (16: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낮 강원도 강릉 인근 상공에서 공군 F-5 전투기 2대가 훈련 도중 실종돼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군은 실종 지점에서 전투기 잔해와 조종사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F-5 전투기 2대가 실종된 시각은 오늘 낮 12시 25분쯤입니다.

공군은 강원도 강릉 공군기지에서 공중 전투기동 훈련을 위해 전투기가 이륙한 지 5분만에 레이더에서 전투기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당시 전투기 두대에는 조종사가 각각 2명과 한명 씩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종사들로부터 연락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실종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현지에 공군 구조용 HH-60헬기 2대를 보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짙게 깔려 있는 등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굉음과 함께 전투기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인근에 추락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F-5 전투기는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기종으로 우리 공군에서 현재 180여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천 8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훈련중이던 F-5 한 대가 공중에서 추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군 ‘F-5 전투기’ 2대 훈련 도중 실종
    • 입력 2010-03-02 16:46:45
    뉴스 5
<앵커 멘트> 오늘 낮 강원도 강릉 인근 상공에서 공군 F-5 전투기 2대가 훈련 도중 실종돼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군은 실종 지점에서 전투기 잔해와 조종사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F-5 전투기 2대가 실종된 시각은 오늘 낮 12시 25분쯤입니다. 공군은 강원도 강릉 공군기지에서 공중 전투기동 훈련을 위해 전투기가 이륙한 지 5분만에 레이더에서 전투기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당시 전투기 두대에는 조종사가 각각 2명과 한명 씩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종사들로부터 연락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실종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현지에 공군 구조용 HH-60헬기 2대를 보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짙게 깔려 있는 등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굉음과 함께 전투기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인근에 추락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F-5 전투기는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기종으로 우리 공군에서 현재 180여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천 8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훈련중이던 F-5 한 대가 공중에서 추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