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로존 물가 0.9%↑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 디플레이션 우려는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월과 같은 1.0%였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잠정 발표치는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 플러스를 기록한 이래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로스타트는 오는 16일 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로스타트가 별도로 발표한 1월 유로존 산업생산자물가 상승률(전월 대비)은 0.7%였으며 EU 27개국 전체로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0.9%였다.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는 유로존 산업생산자물가가 1.0% 하락했고 EU 전체로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