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얀마에 1천700만유로 인도적 지원

유럽연합은 미얀마의 소수 민족 등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해 천 700억 유로, 우리 돈 265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방콕 사무소는 이번 지원의 대부분은 미얀마 국경지대와 태국 캠프촌에 거주하는 소수계 카렌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유럽위원회 인도지원사무국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금 가운데 925만 유로는 미얀마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카렌족 120만 명의 보건과 식량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800만 유로는 태국에서 캠프촌 생활을 하는 카렌족 난민 15만명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