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서 대학 신입생 목매 숨져

입력 2010.03.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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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7시7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지난달 이 학교를 졸업한 김모(18)군이 텔레비전 거치대에 밧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교하던 양모(17.여)양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양 양은 경찰에서 "아침에 교실에 도착해보니 남학생이 목을 매 숨져 있어 선생님께 바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김 군은 지난달 25일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 간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으며, 지난달 28일 1차례 부모와 휴대전화 연결이 된 후 다시 연락 두절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군이 평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 재수를 하고 싶어했다는 유족과 학교 선생님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 군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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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계양서 대학 신입생 목매 숨져
    • 입력 2010-03-02 22:47:08
    연합뉴스
2일 오전7시7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지난달 이 학교를 졸업한 김모(18)군이 텔레비전 거치대에 밧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교하던 양모(17.여)양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양 양은 경찰에서 "아침에 교실에 도착해보니 남학생이 목을 매 숨져 있어 선생님께 바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김 군은 지난달 25일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 간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으며, 지난달 28일 1차례 부모와 휴대전화 연결이 된 후 다시 연락 두절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군이 평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 재수를 하고 싶어했다는 유족과 학교 선생님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 군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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