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회 통합법안 처리…‘파행’ 마감

입력 2010.03.03 (06:04) 수정 2010.03.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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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경남 창원과 마산, 진해를 창원시로 통합하는 내용의 특례법안 등 29개 법안을 처리하고 2월 임시 국회를 마감했습니다.

국회는 광역과 기초의원을 일정 규모 이상 공천할 경우 여성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도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국회의원 비서관 1명을 늘리는 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학교 체육 활성화 시책 등을 담은 학교체육법안이 부결된 데 반발해 집단 퇴장하면서 본회의가 중단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자유 투표에서 부결됐는데 민주당이 퇴장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한 반면 민주당은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을 여당이 작심하고 부결시켰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 단독으로라도 남은 법안에 대한 처리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민생 법안 39건을 처리하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가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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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국회 통합법안 처리…‘파행’ 마감
    • 입력 2010-03-03 06:04:45
    • 수정2010-03-03 08:58:51
    정치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경남 창원과 마산, 진해를 창원시로 통합하는 내용의 특례법안 등 29개 법안을 처리하고 2월 임시 국회를 마감했습니다. 국회는 광역과 기초의원을 일정 규모 이상 공천할 경우 여성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도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국회의원 비서관 1명을 늘리는 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학교 체육 활성화 시책 등을 담은 학교체육법안이 부결된 데 반발해 집단 퇴장하면서 본회의가 중단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자유 투표에서 부결됐는데 민주당이 퇴장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한 반면 민주당은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을 여당이 작심하고 부결시켰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 단독으로라도 남은 법안에 대한 처리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민생 법안 39건을 처리하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가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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