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열흘 내 새 감독 결정’

입력 2010.03.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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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령탑 없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코트디부아르가 조만간 새 축구대표팀 감독을 영입할 전망이다.

 


디 케세 페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 부회장은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해 "현재 3-4명을 후보로 압축했다. 늦어도 열흘 안에는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 케세 페 부회장은 3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를 한국과 친선경기에 대비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이 2일 밤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이렇게 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머문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달 말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현재는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 본선 때만 한시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데 케세 페 부회장은 `히딩크가 될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평가전에서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수비수 콜로 투레(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훈련 후 "예전 감독과 사이가 좋았는데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감독의 교체는 전적으로 협회의 결정이고,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나머지 코칭스태프들이 승리를 위해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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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디부아르 ‘열흘 내 새 감독 결정’
    • 입력 2010-03-03 08:10:38
    연합뉴스

 사령탑 없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코트디부아르가 조만간 새 축구대표팀 감독을 영입할 전망이다.
 

디 케세 페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 부회장은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해 "현재 3-4명을 후보로 압축했다. 늦어도 열흘 안에는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 케세 페 부회장은 3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를 한국과 친선경기에 대비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이 2일 밤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이렇게 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머문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달 말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현재는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 본선 때만 한시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데 케세 페 부회장은 `히딩크가 될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평가전에서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수비수 콜로 투레(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훈련 후 "예전 감독과 사이가 좋았는데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감독의 교체는 전적으로 협회의 결정이고,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나머지 코칭스태프들이 승리를 위해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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