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동계올림픽 브랜드가치 2위”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가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 선수 가운데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 2위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한 경제전문방송이 선정한 결과입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의 가치가 또 한번 해외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동계 올림픽 선수 25명 가운데 김연아 선수를 2위로 선정했습니다.



CNBC는 이미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인 김연아 선수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면서, 김연아 선수가 맺은 기존의 광고 계약은 더 비싸질 것이며, 새로 광고모델로 쓰려는 기업들은 더 많은 광고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며 10위로 선정했습니다.



쇼트트랙 천 미터와 천오백 미터에서 예상치 못한 금메달을 따낸 이정수 선수도 김연아와 함께 나란히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선수는 특히 나이가 19살에 불과해 앞으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9위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명단에서 김연아를 누르고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숀 화이트 선수였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