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선수 닮은꼴 스타 누구?

<앵커 멘트>



춤솜씨도 스케이트 실력 만큼 될듯하고 범상치 않은 헤어스타일로 시상대 위에서도 끼를 감추지 못합니다.



민감한 질문도 척척 받아치는 입심까지.



"연아가 몸매도 얼굴도 예쁘지만 저는 저만의 매력이 있는 게 아닐까요"



재기 발랄한 신세대 국가대표 선수들.. 지금 인터넷에서는 우리 국가대표선수들과 닮은꼴 스타 찾기가 한창입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피드스케이팅 첫 출전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에 역사적인 메달을 안긴 이승훈 선수!



남자다운 짙은 눈썹이 돋보이는 잘생긴 얼굴이라는 평입니다.



눈썹 모양이 미남 탤런트 김석훈 씨와 꼭 닮았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감사할 따름이죠. 제가 눈썹은 다듬으면 되니까 괜찮은데 코가 좀.. 경기하다 넘어져서 비뚤어졌거든요."



섹시백이라는 별명으로 더 사랑받고 있고 있는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성시백 선수.



동그란 얼굴형과 눈매가 이 사람과 똑같습니다.



<인터뷰>유상무(개그맨): "그렇게 생긴 사람들이 성적도 좋고 타는 것만 봐도 시원시원 하잖아요. 쭉쭉 나가지 않습니까? 저처럼, 저도 쭉쭉 나갈 거거든요.”



5천 미터 계주에서 은메달을 안긴 곽윤기 선수의 닮은꼴 스타는 가수 박효신,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닮은꼴인데다 머리 모양까지 그대롭니다.



여자 선수들도 스타들과 미모경쟁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탤런트 신세경 씨와 닮은꼴이라는 평을 받은 이상화 선수,



쭉 뻗은 콧날과 카리스마 있는 눈매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깜찍한 매력이 돋보이는 피겨 국가대표 곽민정 선수는 국민 동생인 원더걸스 소희와 판박입니다.



해외 선수들도 닮은꼴 찾기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이다 싶더니 바로 이미연 씨.



<인터뷰> 이미연(연기자): “귀엽게 생긴 것 같아요. 착하게 생긴 것 같아요. 저 어릴 때 생긴 모습이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피겨의 안도 미키 선수는 한채영 씨와 닮은꼴로 꼽혔습니다.



동계 올림픽 선수는 아니지만 닮은꼴 스타 하면 이 선수를 따라올 사람이 없습니다.



몇 달 뒤면 월드컵에서 활약할 박지성 선수, 한꺼번에 모아놓으니 다들 가족 같습니다.



<인터뷰> 유해진(연기자): “평소에는 박지성 선수가 더 멋있죠. 근데 정지화면이나 순간적인 것 보면 가끔 제가 보더라도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올림픽 기간 내내 국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준 국가대표 선수들,



네티즌들이 보내는 관심과 사랑으로 요즘 연예인보다 더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