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여파로 하루 길이 짧아져”
입력 2010.03.04 (06:48)
수정 2010.03.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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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칠레 대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기면서 하루의 길이가 100만 분의 1초 정도 짧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제기됐습니다.
장기적으로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美 항공우주국, NASA의 리처드 그로스 박사는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한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8cm 정도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자전 속도가 빨라져 하루의 길이가 1.26 마이크로 초 즉, 백만 분의 1초가량 단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면서 자전축이 이동해 회전 관성이 달라지고 엄청난 양의 바위들이 움직이면서 지구 전체의 질량 분포에 변화가 생겨 자전속도에 영향을 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나성호(천문연구원 우주측지본부) : “형상이 달라짐으로 해서 회전 관성이 달라지면 각 속도가 동시에 달라지게 됩니다”
지구의 밀도를 지구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자전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그만큼 하루 길이도 짧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나성호(천문연구원 우주측지본부) : “마치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트를 탈 때 손을 움추려서 회전하면 조금 더 빨리 돌게 되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NASA 측은 이번 칠레 대지진이 지난 2004년 지진 해일 피해를 불러온 규모 9.1의 대지진보다 지구의 자전축을 더 많이 움직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전축과 하루 길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는 지구의 기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이번 칠레 대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기면서 하루의 길이가 100만 분의 1초 정도 짧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제기됐습니다.
장기적으로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美 항공우주국, NASA의 리처드 그로스 박사는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한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8cm 정도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자전 속도가 빨라져 하루의 길이가 1.26 마이크로 초 즉, 백만 분의 1초가량 단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면서 자전축이 이동해 회전 관성이 달라지고 엄청난 양의 바위들이 움직이면서 지구 전체의 질량 분포에 변화가 생겨 자전속도에 영향을 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나성호(천문연구원 우주측지본부) : “형상이 달라짐으로 해서 회전 관성이 달라지면 각 속도가 동시에 달라지게 됩니다”
지구의 밀도를 지구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자전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그만큼 하루 길이도 짧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나성호(천문연구원 우주측지본부) : “마치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트를 탈 때 손을 움추려서 회전하면 조금 더 빨리 돌게 되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NASA 측은 이번 칠레 대지진이 지난 2004년 지진 해일 피해를 불러온 규모 9.1의 대지진보다 지구의 자전축을 더 많이 움직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전축과 하루 길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는 지구의 기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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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지진 여파로 하루 길이 짧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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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4 06:48:29
- 수정2010-03-04 09:51:18
![](/data/news/2010/03/04/2057362_210.jpg)
<앵커 멘트>
이번 칠레 대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기면서 하루의 길이가 100만 분의 1초 정도 짧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제기됐습니다.
장기적으로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美 항공우주국, NASA의 리처드 그로스 박사는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한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8cm 정도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자전 속도가 빨라져 하루의 길이가 1.26 마이크로 초 즉, 백만 분의 1초가량 단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면서 자전축이 이동해 회전 관성이 달라지고 엄청난 양의 바위들이 움직이면서 지구 전체의 질량 분포에 변화가 생겨 자전속도에 영향을 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나성호(천문연구원 우주측지본부) : “형상이 달라짐으로 해서 회전 관성이 달라지면 각 속도가 동시에 달라지게 됩니다”
지구의 밀도를 지구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자전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그만큼 하루 길이도 짧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나성호(천문연구원 우주측지본부) : “마치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트를 탈 때 손을 움추려서 회전하면 조금 더 빨리 돌게 되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NASA 측은 이번 칠레 대지진이 지난 2004년 지진 해일 피해를 불러온 규모 9.1의 대지진보다 지구의 자전축을 더 많이 움직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전축과 하루 길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는 지구의 기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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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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