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안전한 ‘첨단 저상버스’ 호평

입력 2010.03.04 (07:30) 수정 2010.03.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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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첨단 저상 버스가 도입됐습니다.

버스 내부 공간을 구형 버스보다 넓게 만든데다, 차량 무게도 가벼워지고 연비까지 개선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4년여 만에 개발한 신형 저상 버스입니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창문이 낮아지고, 차문은 전자동 개폐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시승을 해본 장애인들은 만족스런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지래용(59살) : “차 안이 넓어져서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차창도 낮아져서 밖도 보이는 게 장점이네요”

승하차 과정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장비도 설치했습니다.

신형 버스에는 운전석 모니터와 뒤편 CCTV가 설치돼 장애인이 오르내리는 것을 쉽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버스 차체는 초경량 복합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차량 무게가 줄었고, 연비도 구형 저상 버스보다 20퍼센트쯤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개발업체 관계자 : “무엇보다 연비가 일반 버스 수준으로 좋아지면서 운영업체도 이익이고 확대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

경기도는 270만 명에 이르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저상 버스 2천4백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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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넓고 안전한 ‘첨단 저상버스’ 호평
    • 입력 2010-03-04 07:30:09
    • 수정2010-03-04 08:37: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첨단 저상 버스가 도입됐습니다. 버스 내부 공간을 구형 버스보다 넓게 만든데다, 차량 무게도 가벼워지고 연비까지 개선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4년여 만에 개발한 신형 저상 버스입니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창문이 낮아지고, 차문은 전자동 개폐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시승을 해본 장애인들은 만족스런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지래용(59살) : “차 안이 넓어져서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차창도 낮아져서 밖도 보이는 게 장점이네요” 승하차 과정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장비도 설치했습니다. 신형 버스에는 운전석 모니터와 뒤편 CCTV가 설치돼 장애인이 오르내리는 것을 쉽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버스 차체는 초경량 복합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차량 무게가 줄었고, 연비도 구형 저상 버스보다 20퍼센트쯤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개발업체 관계자 : “무엇보다 연비가 일반 버스 수준으로 좋아지면서 운영업체도 이익이고 확대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 경기도는 270만 명에 이르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저상 버스 2천4백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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