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흘 걸릴 민원 이틀 만에 처리”

법정 기준으로 열흘 걸리던 서울시 민원 처리 기간이 이틀 가량으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시는 법정 처리 기간 대비 실제 민원 처리 시간을 나타내는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가 지난해 57점에서 올해 78점으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전화 민원을 통합한 다산콜센터와 다산플라자를 운영하는 등 민원 행정을 바꾸는 '다산프로젝트'를 시행해 민원 처리에 대한 신속성과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스피드 지수'를 개인별, 부서별로 관리하고 업무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원 조회 전담팀을 설치해 한 건당 3일 이상 걸리던 업무를 3시간으로 줄이고, 범죄경력조회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무방문 전자민원 서비스도 올해 신청민원 110종과 발급민원 145종으로 확대해 전자민원 만족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