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 급감…이혼은 급증”
입력 2010.03.04 (13:09)
수정 2010.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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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결혼은 급감한 반면, 이혼은 급증했습니다.
홀로 사는 '1인 가구'는 다섯 집 중 한 집 꼴로 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집계 결과, 지난해 결혼은 30만 9천 8백 건이 이뤄졌습니다.
1년 전인 지난 2008년에는 결혼 건수가 32만 7천여 건이었는데, 이보다 5.5% 줄어든 결과입니다.
연간 결혼 건수는 지난 2007년까지는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2008년과 2009년 2년째 줄게 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던 게 결혼 급감의 원인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2만 6천9백 건으로 1년 전보다 8.9% 많아졌습니다.
2008년까지는 매년 감소해오던 이혼 건수가 2009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이른바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3백 4십만 여개로 전체 가구의 20.2%, 다섯 곳 중 한 곳 꼴이었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등록된 외국인만, 87만 천 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했습니다.
통계를 처음 잡기 시작한 지난 1990년과 비교하면 17배나 늘어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지난해 결혼은 급감한 반면, 이혼은 급증했습니다.
홀로 사는 '1인 가구'는 다섯 집 중 한 집 꼴로 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집계 결과, 지난해 결혼은 30만 9천 8백 건이 이뤄졌습니다.
1년 전인 지난 2008년에는 결혼 건수가 32만 7천여 건이었는데, 이보다 5.5% 줄어든 결과입니다.
연간 결혼 건수는 지난 2007년까지는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2008년과 2009년 2년째 줄게 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던 게 결혼 급감의 원인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2만 6천9백 건으로 1년 전보다 8.9% 많아졌습니다.
2008년까지는 매년 감소해오던 이혼 건수가 2009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이른바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3백 4십만 여개로 전체 가구의 20.2%, 다섯 곳 중 한 곳 꼴이었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등록된 외국인만, 87만 천 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했습니다.
통계를 처음 잡기 시작한 지난 1990년과 비교하면 17배나 늘어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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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3-04 13:47:31

<앵커 멘트>
지난해 결혼은 급감한 반면, 이혼은 급증했습니다.
홀로 사는 '1인 가구'는 다섯 집 중 한 집 꼴로 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집계 결과, 지난해 결혼은 30만 9천 8백 건이 이뤄졌습니다.
1년 전인 지난 2008년에는 결혼 건수가 32만 7천여 건이었는데, 이보다 5.5% 줄어든 결과입니다.
연간 결혼 건수는 지난 2007년까지는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2008년과 2009년 2년째 줄게 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던 게 결혼 급감의 원인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2만 6천9백 건으로 1년 전보다 8.9% 많아졌습니다.
2008년까지는 매년 감소해오던 이혼 건수가 2009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이른바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3백 4십만 여개로 전체 가구의 20.2%, 다섯 곳 중 한 곳 꼴이었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등록된 외국인만, 87만 천 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했습니다.
통계를 처음 잡기 시작한 지난 1990년과 비교하면 17배나 늘어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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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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