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과정서 2명 추격 월경
입력 2010.03.04 (17:11)
수정 2010.03.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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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북한의 초급간부 한명이 우리 쪽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2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초급간부인 하전사 1명이 지난 2일 저녁 6시 30분쯤 강원도 동부전선의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습니다.
이 초급간부는 우리 군 초병에게 귀순의사를 밝혔고, 군은 즉각 관계기관에 이 병사의 신병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쯤 지난 저녁 7시 30분쯤,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병사 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즉각 경고방송과 사격을 가했고, 북한 병사들은 바로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귀순한 초급간부를 붙잡기 위해 이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성우(합참 공보실장) : "북한군 하전사가 귀순 뒤 한시간 후에 2명 내려왔기 때문에 귀순이 아니라 탈영이나 이런것에 대한 확인위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탈북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이 이를 추격하며 군사 분계선을 넘어오고, 우리 측이 경고사격까지 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국방부와 합참은 관계기관끼리 논의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정황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야 공개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그제 북한의 초급간부 한명이 우리 쪽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2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초급간부인 하전사 1명이 지난 2일 저녁 6시 30분쯤 강원도 동부전선의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습니다.
이 초급간부는 우리 군 초병에게 귀순의사를 밝혔고, 군은 즉각 관계기관에 이 병사의 신병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쯤 지난 저녁 7시 30분쯤,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병사 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즉각 경고방송과 사격을 가했고, 북한 병사들은 바로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귀순한 초급간부를 붙잡기 위해 이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성우(합참 공보실장) : "북한군 하전사가 귀순 뒤 한시간 후에 2명 내려왔기 때문에 귀순이 아니라 탈영이나 이런것에 대한 확인위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탈북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이 이를 추격하며 군사 분계선을 넘어오고, 우리 측이 경고사격까지 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국방부와 합참은 관계기관끼리 논의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정황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야 공개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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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귀순 과정서 2명 추격 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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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4 17:11:24
- 수정2010-03-04 18:48:18
<앵커 멘트>
그제 북한의 초급간부 한명이 우리 쪽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2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초급간부인 하전사 1명이 지난 2일 저녁 6시 30분쯤 강원도 동부전선의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습니다.
이 초급간부는 우리 군 초병에게 귀순의사를 밝혔고, 군은 즉각 관계기관에 이 병사의 신병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쯤 지난 저녁 7시 30분쯤,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병사 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즉각 경고방송과 사격을 가했고, 북한 병사들은 바로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귀순한 초급간부를 붙잡기 위해 이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성우(합참 공보실장) : "북한군 하전사가 귀순 뒤 한시간 후에 2명 내려왔기 때문에 귀순이 아니라 탈영이나 이런것에 대한 확인위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탈북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이 이를 추격하며 군사 분계선을 넘어오고, 우리 측이 경고사격까지 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국방부와 합참은 관계기관끼리 논의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정황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야 공개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그제 북한의 초급간부 한명이 우리 쪽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2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초급간부인 하전사 1명이 지난 2일 저녁 6시 30분쯤 강원도 동부전선의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습니다.
이 초급간부는 우리 군 초병에게 귀순의사를 밝혔고, 군은 즉각 관계기관에 이 병사의 신병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쯤 지난 저녁 7시 30분쯤,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병사 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즉각 경고방송과 사격을 가했고, 북한 병사들은 바로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귀순한 초급간부를 붙잡기 위해 이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성우(합참 공보실장) : "북한군 하전사가 귀순 뒤 한시간 후에 2명 내려왔기 때문에 귀순이 아니라 탈영이나 이런것에 대한 확인위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탈북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이 이를 추격하며 군사 분계선을 넘어오고, 우리 측이 경고사격까지 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국방부와 합참은 관계기관끼리 논의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정황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야 공개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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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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