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 작년 93억달러 흑자

입력 2010.03.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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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내셔널뱅크(SNB.중앙은행)는 지난해 100억 스위스프랑(93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47억 스위스프랑(43억8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수익을 낸 것이다.

SNB는 지난해 수익을 기록한 것은 주로 보유 금 자산의 가치 증가와 외환 이자 수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NB는 보유 금 자산 가치 증가분이 73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며, 보유량은 1천40 t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8년 말 금 값은 ㎏ 당 2만9천640 스위스프랑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만8천958 스위스프랑으로 올랐다가 연말 종가는 3만6천687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UBS로부터 넘겨받은 부동자산을 기반으로 2008년 조성한 SNB의 안정화기금은 26억2천4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SNB가 주식과 채권, 부동산 형태로 보유 중인 안정화기금의 가치는 20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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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중앙은행 작년 93억달러 흑자
    • 입력 2010-03-04 19:08:19
    연합뉴스
스위스 내셔널뱅크(SNB.중앙은행)는 지난해 100억 스위스프랑(93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47억 스위스프랑(43억8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수익을 낸 것이다. SNB는 지난해 수익을 기록한 것은 주로 보유 금 자산의 가치 증가와 외환 이자 수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NB는 보유 금 자산 가치 증가분이 73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며, 보유량은 1천40 t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8년 말 금 값은 ㎏ 당 2만9천640 스위스프랑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만8천958 스위스프랑으로 올랐다가 연말 종가는 3만6천687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UBS로부터 넘겨받은 부동자산을 기반으로 2008년 조성한 SNB의 안정화기금은 26억2천4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SNB가 주식과 채권, 부동산 형태로 보유 중인 안정화기금의 가치는 20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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