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얼마전 KBS가 중국산 가짜 화장품의 유통 실태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들 화장품을 국내에 대량으로 들여오던 밀수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제품 일부는 세균으로 오염돼 있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화장품을 파는 업자의 집입니다.
세관 직원이 들어가보니 화장품 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유명 국산 화장품 상표가 눈에 띄지만 모두 중국에서 만든 가짜입니다.
<녹취> "(이거 중국에서 들여온 거죠?) 예."
포장용기는 물론 제품설명서까지 똑같이 만들어져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 가짜 제품에서는 미생물과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이원석(인천세관 조사감사국장) : "미생물이 피부염증이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계 질환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세관에 적발된 구 모씨 등 11명은 이같은 가짜 화장품과 향수 2만여 점을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품의 절반 가격에 팔았습니다.
<녹취>최OO(피의자) : "샘플을 백화점에서 구입한 다음에 제품을 보낸 뒤에 중국에서 제조를 하여 배송을 한국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터무니 없이 싼 값에 화장품을 팔 경우 일단 의심해보고 정상 경로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세관측은 정품을 판다는 사실을 입증한 화장품 판매업자만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얼마전 KBS가 중국산 가짜 화장품의 유통 실태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들 화장품을 국내에 대량으로 들여오던 밀수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제품 일부는 세균으로 오염돼 있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화장품을 파는 업자의 집입니다.
세관 직원이 들어가보니 화장품 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유명 국산 화장품 상표가 눈에 띄지만 모두 중국에서 만든 가짜입니다.
<녹취> "(이거 중국에서 들여온 거죠?) 예."
포장용기는 물론 제품설명서까지 똑같이 만들어져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 가짜 제품에서는 미생물과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이원석(인천세관 조사감사국장) : "미생물이 피부염증이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계 질환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세관에 적발된 구 모씨 등 11명은 이같은 가짜 화장품과 향수 2만여 점을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품의 절반 가격에 팔았습니다.
<녹취>최OO(피의자) : "샘플을 백화점에서 구입한 다음에 제품을 보낸 뒤에 중국에서 제조를 하여 배송을 한국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터무니 없이 싼 값에 화장품을 팔 경우 일단 의심해보고 정상 경로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세관측은 정품을 판다는 사실을 입증한 화장품 판매업자만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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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가짜 화장품 쇼핑몰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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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6 09:01:48
![](/data/news/2010/03/06/2058796_300.jpg)
<앵커 멘트>
얼마전 KBS가 중국산 가짜 화장품의 유통 실태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들 화장품을 국내에 대량으로 들여오던 밀수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제품 일부는 세균으로 오염돼 있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화장품을 파는 업자의 집입니다.
세관 직원이 들어가보니 화장품 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유명 국산 화장품 상표가 눈에 띄지만 모두 중국에서 만든 가짜입니다.
<녹취> "(이거 중국에서 들여온 거죠?) 예."
포장용기는 물론 제품설명서까지 똑같이 만들어져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 가짜 제품에서는 미생물과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이원석(인천세관 조사감사국장) : "미생물이 피부염증이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계 질환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세관에 적발된 구 모씨 등 11명은 이같은 가짜 화장품과 향수 2만여 점을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품의 절반 가격에 팔았습니다.
<녹취>최OO(피의자) : "샘플을 백화점에서 구입한 다음에 제품을 보낸 뒤에 중국에서 제조를 하여 배송을 한국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터무니 없이 싼 값에 화장품을 팔 경우 일단 의심해보고 정상 경로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세관측은 정품을 판다는 사실을 입증한 화장품 판매업자만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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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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