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서 눈위에 군살이 생겨 쉽게 충혈되거나 시력장애가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술로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는데, 최근엔 수술 기법의 발달로 재발률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눈에 군살이 자라 들어가 자주 충혈이 되고, 안구건조증이 심했던 60대 여성입니다.
분홍빛을 띤 날개 모양의 군살이 흰자위에서 검은 눈동자로 서서히 자라 들어가는 이른바 '익상편'이라는 질환입니다.
수술 뒤 눈이 깨끗해지고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송귀엽(익상편 수술): "피로하거나 힘들거나 그러면 눈이 너무 아프거든요."
익상편은 야외활동이 많아 눈에 자외선을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잘 생깁니다.
코 쪽에서 반사된 빛이 자극을 많이 하는 코쪽 흰자위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처음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익상편이 자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끔거리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외관상 보기 안 좋고 자주 술먹은 사람처럼 눈이 충혈되고, 그래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검은 눈동자 속으로 점점 자라들어가면 난시가 유발되고, 더 심해지면 시력 저하, 동공까지 가리면 아주 안 보일 수 있죠."
익상편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입니다.
이전엔 재발이 많았지만, 최근엔 특수 약물과 수술 기법 발달로 재발률이 3% 정도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100명 중 97명은 아무 문제 없이 재발이 안되는데, 3%정도는 재발해 재 수술이 필요합니다. 살이 원래 있던 만큼 자라는게 재발이 되겠고, 드물게 괴사성 공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60대 남성은 양쪽 눈에 자라 들어간 익상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대인관계에 더 자신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채복(익상편 수술): "벌써 인상이 달라졌데요. 나도 거울 보면 완전히 이전하고는 달라졌더라구요."
익상편을 예방하기 위해선 햇빛이 강한 날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위에 군살이 생겨 쉽게 충혈되거나 시력장애가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술로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는데, 최근엔 수술 기법의 발달로 재발률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눈에 군살이 자라 들어가 자주 충혈이 되고, 안구건조증이 심했던 60대 여성입니다.
분홍빛을 띤 날개 모양의 군살이 흰자위에서 검은 눈동자로 서서히 자라 들어가는 이른바 '익상편'이라는 질환입니다.
수술 뒤 눈이 깨끗해지고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송귀엽(익상편 수술): "피로하거나 힘들거나 그러면 눈이 너무 아프거든요."
익상편은 야외활동이 많아 눈에 자외선을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잘 생깁니다.
코 쪽에서 반사된 빛이 자극을 많이 하는 코쪽 흰자위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처음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익상편이 자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끔거리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외관상 보기 안 좋고 자주 술먹은 사람처럼 눈이 충혈되고, 그래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검은 눈동자 속으로 점점 자라들어가면 난시가 유발되고, 더 심해지면 시력 저하, 동공까지 가리면 아주 안 보일 수 있죠."
익상편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입니다.
이전엔 재발이 많았지만, 최근엔 특수 약물과 수술 기법 발달로 재발률이 3% 정도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100명 중 97명은 아무 문제 없이 재발이 안되는데, 3%정도는 재발해 재 수술이 필요합니다. 살이 원래 있던 만큼 자라는게 재발이 되겠고, 드물게 괴사성 공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60대 남성은 양쪽 눈에 자라 들어간 익상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대인관계에 더 자신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채복(익상편 수술): "벌써 인상이 달라졌데요. 나도 거울 보면 완전히 이전하고는 달라졌더라구요."
익상편을 예방하기 위해선 햇빛이 강한 날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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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위 군살, 수술로 제거
-
- 입력 2010-03-07 07:42:38
![](/data/news/2010/03/07/2059026_150.jpg)
<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서 눈위에 군살이 생겨 쉽게 충혈되거나 시력장애가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술로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는데, 최근엔 수술 기법의 발달로 재발률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눈에 군살이 자라 들어가 자주 충혈이 되고, 안구건조증이 심했던 60대 여성입니다.
분홍빛을 띤 날개 모양의 군살이 흰자위에서 검은 눈동자로 서서히 자라 들어가는 이른바 '익상편'이라는 질환입니다.
수술 뒤 눈이 깨끗해지고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송귀엽(익상편 수술): "피로하거나 힘들거나 그러면 눈이 너무 아프거든요."
익상편은 야외활동이 많아 눈에 자외선을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잘 생깁니다.
코 쪽에서 반사된 빛이 자극을 많이 하는 코쪽 흰자위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처음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익상편이 자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끔거리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외관상 보기 안 좋고 자주 술먹은 사람처럼 눈이 충혈되고, 그래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검은 눈동자 속으로 점점 자라들어가면 난시가 유발되고, 더 심해지면 시력 저하, 동공까지 가리면 아주 안 보일 수 있죠."
익상편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입니다.
이전엔 재발이 많았지만, 최근엔 특수 약물과 수술 기법 발달로 재발률이 3% 정도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100명 중 97명은 아무 문제 없이 재발이 안되는데, 3%정도는 재발해 재 수술이 필요합니다. 살이 원래 있던 만큼 자라는게 재발이 되겠고, 드물게 괴사성 공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60대 남성은 양쪽 눈에 자라 들어간 익상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대인관계에 더 자신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채복(익상편 수술): "벌써 인상이 달라졌데요. 나도 거울 보면 완전히 이전하고는 달라졌더라구요."
익상편을 예방하기 위해선 햇빛이 강한 날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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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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