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오늘 첫 공판

입력 2010.03.08 (07:17) 수정 2010.03.08 (1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법정에 처음으로 출석합니다.



한 전 총리 측과 검찰은 한달간 집중적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법정에 출석합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석탄공사 사장 취업을 돕는 대가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입니다.



전직 총리가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에 서는 건 한 전 총리가 처음입니다.



오늘 첫 재판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 검찰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진술과 증거 조사로 진행됩니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5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고, 곽 전 사장은 뇌물을 건넨 혐의를 인정해왔습니다.



오늘 재판을 시작으로 한 전 총리 사건은 일주일에 두세 차례 재판이 열려 이달 안에 재판을 모두 마치는 집중 심리로 진행됩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한 전 총리 측이 선거 일정을 고려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겁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시 오찬 현장을 재현하는 현장검증이 실시됩니다.



당시 오찬에 참석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도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됩니다.



이에 따라 1심 재판은 다음달 9일에 선고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명숙 전 총리, 오늘 첫 공판
    • 입력 2010-03-08 07:17:21
    • 수정2010-03-08 13:59: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법정에 처음으로 출석합니다.

한 전 총리 측과 검찰은 한달간 집중적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법정에 출석합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석탄공사 사장 취업을 돕는 대가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입니다.

전직 총리가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에 서는 건 한 전 총리가 처음입니다.

오늘 첫 재판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 검찰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진술과 증거 조사로 진행됩니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5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고, 곽 전 사장은 뇌물을 건넨 혐의를 인정해왔습니다.

오늘 재판을 시작으로 한 전 총리 사건은 일주일에 두세 차례 재판이 열려 이달 안에 재판을 모두 마치는 집중 심리로 진행됩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한 전 총리 측이 선거 일정을 고려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겁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시 오찬 현장을 재현하는 현장검증이 실시됩니다.

당시 오찬에 참석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도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됩니다.

이에 따라 1심 재판은 다음달 9일에 선고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