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플러스]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은?
입력 2010.03.08 (08:57)
수정 2010.03.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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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복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과연 비타민이 노화 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있는건지,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은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질문> 이 기자, 우선 비타민이 과연 효과가 있습니까?
<답변> 비타민은 생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vita와 질소 복합체라는 의미의 amine이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즉,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기화합물이라는 뜻이죠.
비타민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은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영양제로까지 섭취를 해야 하는 것이죠.
비타민이 노화나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노화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과학적으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복용해서 해로을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타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이를 믿고 과음이나 흡연, 과로 등을 한다면 비타민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보다 더 해로울 수 있겠죠.
<질문> 그럼, 비타민 제제 얼마나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요즘 비타민 섭취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현대인들이 섭취한 비타민을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 등의 다른 이유로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WHO에서는 하루에 70mg의 비타민 C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면역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몸속에서 기능을 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5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과일과 야채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과일이나 야채는 보관 기간이 길수록 비타민의 함량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조리할 경우 비타민 C는 절반 정도가 파괴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충분하게 섭취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음식물 이외에 비타민 제제로 비타민 C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도 알려주시죠?
<답변> 비타민 C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습니다만,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공복에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구요...
비타민제제는 차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나 홍차의 '타닌' 성분이 약물의 고유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의해야 할 비타민도 있나요?
<답변>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돼 장기간 과다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D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들 복용하는데, 비타민 D는 과다 복용하는 경우 변비나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복용하는 하루 한두알 정도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복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과연 비타민이 노화 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있는건지,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은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질문> 이 기자, 우선 비타민이 과연 효과가 있습니까?
<답변> 비타민은 생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vita와 질소 복합체라는 의미의 amine이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즉,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기화합물이라는 뜻이죠.
비타민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은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영양제로까지 섭취를 해야 하는 것이죠.
비타민이 노화나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노화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과학적으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복용해서 해로을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타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이를 믿고 과음이나 흡연, 과로 등을 한다면 비타민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보다 더 해로울 수 있겠죠.
<질문> 그럼, 비타민 제제 얼마나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요즘 비타민 섭취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현대인들이 섭취한 비타민을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 등의 다른 이유로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WHO에서는 하루에 70mg의 비타민 C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면역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몸속에서 기능을 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5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과일과 야채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과일이나 야채는 보관 기간이 길수록 비타민의 함량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조리할 경우 비타민 C는 절반 정도가 파괴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충분하게 섭취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음식물 이외에 비타민 제제로 비타민 C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도 알려주시죠?
<답변> 비타민 C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습니다만,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공복에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구요...
비타민제제는 차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나 홍차의 '타닌' 성분이 약물의 고유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의해야 할 비타민도 있나요?
<답변>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돼 장기간 과다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D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들 복용하는데, 비타민 D는 과다 복용하는 경우 변비나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복용하는 하루 한두알 정도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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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8 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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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복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과연 비타민이 노화 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있는건지,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은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질문> 이 기자, 우선 비타민이 과연 효과가 있습니까?
<답변> 비타민은 생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vita와 질소 복합체라는 의미의 amine이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즉,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기화합물이라는 뜻이죠.
비타민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은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영양제로까지 섭취를 해야 하는 것이죠.
비타민이 노화나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노화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과학적으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복용해서 해로을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타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이를 믿고 과음이나 흡연, 과로 등을 한다면 비타민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보다 더 해로울 수 있겠죠.
<질문> 그럼, 비타민 제제 얼마나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요즘 비타민 섭취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현대인들이 섭취한 비타민을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 등의 다른 이유로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WHO에서는 하루에 70mg의 비타민 C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면역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몸속에서 기능을 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5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과일과 야채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과일이나 야채는 보관 기간이 길수록 비타민의 함량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조리할 경우 비타민 C는 절반 정도가 파괴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충분하게 섭취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음식물 이외에 비타민 제제로 비타민 C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도 알려주시죠?
<답변> 비타민 C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습니다만,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공복에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구요...
비타민제제는 차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나 홍차의 '타닌' 성분이 약물의 고유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의해야 할 비타민도 있나요?
<답변>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돼 장기간 과다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D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들 복용하는데, 비타민 D는 과다 복용하는 경우 변비나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복용하는 하루 한두알 정도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복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과연 비타민이 노화 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있는건지,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은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질문> 이 기자, 우선 비타민이 과연 효과가 있습니까?
<답변> 비타민은 생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vita와 질소 복합체라는 의미의 amine이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즉,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기화합물이라는 뜻이죠.
비타민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은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영양제로까지 섭취를 해야 하는 것이죠.
비타민이 노화나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노화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과학적으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복용해서 해로을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타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이를 믿고 과음이나 흡연, 과로 등을 한다면 비타민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보다 더 해로울 수 있겠죠.
<질문> 그럼, 비타민 제제 얼마나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요즘 비타민 섭취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현대인들이 섭취한 비타민을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 등의 다른 이유로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WHO에서는 하루에 70mg의 비타민 C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면역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몸속에서 기능을 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5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과일과 야채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과일이나 야채는 보관 기간이 길수록 비타민의 함량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조리할 경우 비타민 C는 절반 정도가 파괴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충분하게 섭취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음식물 이외에 비타민 제제로 비타민 C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도 알려주시죠?
<답변> 비타민 C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습니다만,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공복에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구요...
비타민제제는 차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나 홍차의 '타닌' 성분이 약물의 고유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의해야 할 비타민도 있나요?
<답변>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돼 장기간 과다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D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들 복용하는데, 비타민 D는 과다 복용하는 경우 변비나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복용하는 하루 한두알 정도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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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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