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포츠] K리그, 폭설 속 눈밭 축구

입력 2010.03.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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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 프로축구 K리그는 이른바 눈밭축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울과 강원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치러,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K리그의 현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경기 전부터 내린 눈은 끝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기장 안팎 풍경이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쉽게 미끄러지는 등 애를 먹었습니다.

눈밭에 적응을 마친 후반 마침내 골이 나왔습니다.

후반 1분 서울의 아디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기선을 잡은 서울은 후반 23분 이적생 방승환의 발리슛으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골키퍼 김용대가 선방을 펼쳐 강원에 골 운이 따르지 않는 사이, 서울은 후반 34분 방승환의 추가골로 3대 0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개막 2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아디 : "한국에서 5년째 뛰고 있는데 눈 오는 날 경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인천도 광주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광주가 2명이나 퇴장당한 사이 후반 막판 강수일과 코로만의 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남은 대전을 3대 0으로 이겼고 전남과 울산은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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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스포츠] K리그, 폭설 속 눈밭 축구
    • 입력 2010-03-08 08: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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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 프로축구 K리그는 이른바 눈밭축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울과 강원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치러,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K리그의 현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경기 전부터 내린 눈은 끝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기장 안팎 풍경이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쉽게 미끄러지는 등 애를 먹었습니다. 눈밭에 적응을 마친 후반 마침내 골이 나왔습니다. 후반 1분 서울의 아디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기선을 잡은 서울은 후반 23분 이적생 방승환의 발리슛으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골키퍼 김용대가 선방을 펼쳐 강원에 골 운이 따르지 않는 사이, 서울은 후반 34분 방승환의 추가골로 3대 0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개막 2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아디 : "한국에서 5년째 뛰고 있는데 눈 오는 날 경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인천도 광주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광주가 2명이나 퇴장당한 사이 후반 막판 강수일과 코로만의 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남은 대전을 3대 0으로 이겼고 전남과 울산은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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