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낯선 나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겐 운전면허 따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말도 잘 안 통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주여성들만을 위한 맞춤형 운전 교실이 열렸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중국인 주금화 씨.
산업 연수생 시절까지 더해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태껏 운전면허증을 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주금화(중국인/14년째): "면허증 따려면 돈이 필요한데 형편이 안되고, 애도 낳고 하다보니까..."
대구의 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이 같은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무료 운전 교실'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명현(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우리한텐 별것 아니지만, 이들에게 운전면허는 경제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해줄 만큼 의미 있는..."
이주 여성들만 따로 모아 반을 만들고 배우기 쉽도록 출신 나라별로 조를 편성했습니다.
외사계 경찰들로부터 통역 도움을 받고 매주 2시간씩 자체 보충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아이린(필리핀/4년째 한국거주): "공짜라서 너무 좋구요. 수업 내용 중에 잘 모르는 게 있으면 한국말 잘하는 언니들한테 물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수업 첫날부터 정원이 넘는 30여 명이 몰릴 정도로 무료 운전 교실은 이주 여성들에게 낯선 땅에서의 작은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낯선 나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겐 운전면허 따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말도 잘 안 통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주여성들만을 위한 맞춤형 운전 교실이 열렸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중국인 주금화 씨.
산업 연수생 시절까지 더해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태껏 운전면허증을 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주금화(중국인/14년째): "면허증 따려면 돈이 필요한데 형편이 안되고, 애도 낳고 하다보니까..."
대구의 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이 같은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무료 운전 교실'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명현(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우리한텐 별것 아니지만, 이들에게 운전면허는 경제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해줄 만큼 의미 있는..."
이주 여성들만 따로 모아 반을 만들고 배우기 쉽도록 출신 나라별로 조를 편성했습니다.
외사계 경찰들로부터 통역 도움을 받고 매주 2시간씩 자체 보충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아이린(필리핀/4년째 한국거주): "공짜라서 너무 좋구요. 수업 내용 중에 잘 모르는 게 있으면 한국말 잘하는 언니들한테 물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수업 첫날부터 정원이 넘는 30여 명이 몰릴 정도로 무료 운전 교실은 이주 여성들에게 낯선 땅에서의 작은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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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여성 ‘맞춤형 운전교실’ 열려
-
- 입력 2010-03-09 07:20:03
![](/data/news/2010/03/09/2059959_140.jpg)
<앵커 멘트>
낯선 나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겐 운전면허 따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말도 잘 안 통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주여성들만을 위한 맞춤형 운전 교실이 열렸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중국인 주금화 씨.
산업 연수생 시절까지 더해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태껏 운전면허증을 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주금화(중국인/14년째): "면허증 따려면 돈이 필요한데 형편이 안되고, 애도 낳고 하다보니까..."
대구의 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이 같은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무료 운전 교실'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명현(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우리한텐 별것 아니지만, 이들에게 운전면허는 경제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해줄 만큼 의미 있는..."
이주 여성들만 따로 모아 반을 만들고 배우기 쉽도록 출신 나라별로 조를 편성했습니다.
외사계 경찰들로부터 통역 도움을 받고 매주 2시간씩 자체 보충 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아이린(필리핀/4년째 한국거주): "공짜라서 너무 좋구요. 수업 내용 중에 잘 모르는 게 있으면 한국말 잘하는 언니들한테 물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수업 첫날부터 정원이 넘는 30여 명이 몰릴 정도로 무료 운전 교실은 이주 여성들에게 낯선 땅에서의 작은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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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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