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문화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0.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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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우선 휴관한 제주시내 구 코리아 극장이 예술전용극장으로 조성됩니다.

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60년대 초에 문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제주시 코리아극장.

지난 2002년 7층 규모로 증축됐지만, 영화산업이 침체되면서 2년 전 휴관돼 주변 상권에 적잖은 타격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정용인(지역 상인) : "전에는 새벽 1-2시까지 사람이 많이 있었 는데, 지금은 일체 없고, 상가 자체들이 극장 하나로 인해 삭 무너진 것 같아요."

자칫 도심 흉물로 남을 뻔 했던 이 곳이 시민 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됩니다.

휴관된 이 극장을 제주도가 임대해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는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1관의 경우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과 창작. 무대 공간으로 활용되고,

2관과 3관은 국내외 우수예술 영화와 국제영화제 상영작 등을 상영하는 전용관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현근협(제주도 문화정책담당) : "이번 3월에 계약해 4월에 세부 프로그램 계획을 마무리 한 뒤 4월 말이나 5월초에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른 유휴 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도 조성됩니다.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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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문화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
    • 입력 2010-03-09 13:02:03
    뉴스 12
<앵커 멘트>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우선 휴관한 제주시내 구 코리아 극장이 예술전용극장으로 조성됩니다. 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60년대 초에 문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제주시 코리아극장. 지난 2002년 7층 규모로 증축됐지만, 영화산업이 침체되면서 2년 전 휴관돼 주변 상권에 적잖은 타격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정용인(지역 상인) : "전에는 새벽 1-2시까지 사람이 많이 있었 는데, 지금은 일체 없고, 상가 자체들이 극장 하나로 인해 삭 무너진 것 같아요." 자칫 도심 흉물로 남을 뻔 했던 이 곳이 시민 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됩니다. 휴관된 이 극장을 제주도가 임대해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는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1관의 경우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과 창작. 무대 공간으로 활용되고, 2관과 3관은 국내외 우수예술 영화와 국제영화제 상영작 등을 상영하는 전용관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현근협(제주도 문화정책담당) : "이번 3월에 계약해 4월에 세부 프로그램 계획을 마무리 한 뒤 4월 말이나 5월초에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른 유휴 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도 조성됩니다.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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