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길태’ 공개 수배…적극적 신고 필요

입력 2010.03.09 (22:01) 수정 2010.03.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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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길태는 휴대 전화를 전혀 쓰지 않는 아날로그식 행보로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서 KBS는 오늘부터 살인 피의자를 공개수배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강민수 기자의 리포트 주목해주십시요.



<리포트>



공개 수배 사흘째, 아직 피의자 김길태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지난 3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피해자 이 양의 집 근처 행적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탓에 통신수사나 과학수사는 무용지물입니다.



결국, 김길태를 검거하기 위해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길태는 눈이 비교적 크고, 얼굴색은 하얀 편이고 머리는 장발입니다.



키는 175센티미터 정도, 근육질의 약간 마른 몸매를 가졌고,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나 검은색 계통의 바지를 즐겨 입습니다.



김길태는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소주를 좋아해서 술을 사거나, 즐겨 피우는 던힐이나 마일드세븐 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이나 담뱃가게에 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야간에 단독주택가나 시장 등에서 음식물이나 돈을 훔칠 수도 있어서 도난 흔적이 있다면 반드시 112로 신고해야 합니다.



김길태는 지금 검거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안경을 끼고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닐 가능성도 큽니다.



이 모습을 기억하십시오.



13살 어린 소녀를 무참히 살해한 김길태를 검거하기 위해 KBS는 내일 저녁 7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특별생방송으로 김길태를 공개 수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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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김길태’ 공개 수배…적극적 신고 필요
    • 입력 2010-03-09 22:01:03
    • 수정2010-03-10 0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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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길태는 휴대 전화를 전혀 쓰지 않는 아날로그식 행보로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서 KBS는 오늘부터 살인 피의자를 공개수배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강민수 기자의 리포트 주목해주십시요.

<리포트>

공개 수배 사흘째, 아직 피의자 김길태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지난 3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피해자 이 양의 집 근처 행적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탓에 통신수사나 과학수사는 무용지물입니다.

결국, 김길태를 검거하기 위해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길태는 눈이 비교적 크고, 얼굴색은 하얀 편이고 머리는 장발입니다.

키는 175센티미터 정도, 근육질의 약간 마른 몸매를 가졌고,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나 검은색 계통의 바지를 즐겨 입습니다.

김길태는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소주를 좋아해서 술을 사거나, 즐겨 피우는 던힐이나 마일드세븐 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이나 담뱃가게에 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야간에 단독주택가나 시장 등에서 음식물이나 돈을 훔칠 수도 있어서 도난 흔적이 있다면 반드시 112로 신고해야 합니다.

김길태는 지금 검거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안경을 끼고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닐 가능성도 큽니다.

이 모습을 기억하십시오.

13살 어린 소녀를 무참히 살해한 김길태를 검거하기 위해 KBS는 내일 저녁 7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특별생방송으로 김길태를 공개 수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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