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소년 성매매가 갈수록 ’어른 판박이’입니다.
이번엔 또래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10대 포주’까지 붙잡혔습니다.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채팅사이트,15살이라며 즉석 만남을 제안하는 쪽지를 무작위로 보내봤습니다.
낮인데도 불과 10분 만에 남성 백여 명이 접촉해 옵니다.
한 남성과 만날 장소를 정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지난 7일 구속된 15살 이 모양도 이런 수법으로 성매수 남성과 접촉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 "몇 살 이런거 물어보다가요. 가면 뭐뭐 하는지 조건내용 말해주고요, 사진 보내주면 만나자고 연락주는 사람 있어요."
이 양은 약속된 모텔로 자신보다 더 어린 13살 김 모양을 내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안양경찰서 강력팀장) : "말을 듣지 않거나 성매매를 하기 싫다고 하면 주먹과 발로 때리고 겁을 줘가지고 성매매를 시켰고.."
이른바 ’또래 포주’ 이 양이 김양에게 10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해 가로챈 돈이 천여 만원.
이들은 안산지역 모텔 예닐곱 곳을 전전하며 성매매를 했지만,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학생인거 알고요 (모텔에서)받아주는데 돈 을 더 받는 사람(업주)도 있어요."
청소년 성매매를 묵인하고 조장하는 풍토는 인터넷을 10대들의 성매매 온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옥(수원여성의전화 대표) : "청소년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성행하는데 그게 성매매인거죠, 또 그렇게 해서 성매매를 하게 만드는 사회인거죠."
경찰은 이 양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성매수 남성 백여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청소년 성매매가 갈수록 ’어른 판박이’입니다.
이번엔 또래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10대 포주’까지 붙잡혔습니다.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채팅사이트,15살이라며 즉석 만남을 제안하는 쪽지를 무작위로 보내봤습니다.
낮인데도 불과 10분 만에 남성 백여 명이 접촉해 옵니다.
한 남성과 만날 장소를 정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지난 7일 구속된 15살 이 모양도 이런 수법으로 성매수 남성과 접촉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 "몇 살 이런거 물어보다가요. 가면 뭐뭐 하는지 조건내용 말해주고요, 사진 보내주면 만나자고 연락주는 사람 있어요."
이 양은 약속된 모텔로 자신보다 더 어린 13살 김 모양을 내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안양경찰서 강력팀장) : "말을 듣지 않거나 성매매를 하기 싫다고 하면 주먹과 발로 때리고 겁을 줘가지고 성매매를 시켰고.."
이른바 ’또래 포주’ 이 양이 김양에게 10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해 가로챈 돈이 천여 만원.
이들은 안산지역 모텔 예닐곱 곳을 전전하며 성매매를 했지만,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학생인거 알고요 (모텔에서)받아주는데 돈 을 더 받는 사람(업주)도 있어요."
청소년 성매매를 묵인하고 조장하는 풍토는 인터넷을 10대들의 성매매 온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옥(수원여성의전화 대표) : "청소년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성행하는데 그게 성매매인거죠, 또 그렇게 해서 성매매를 하게 만드는 사회인거죠."
경찰은 이 양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성매수 남성 백여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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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강요한 여중생 ‘또래 포주’ 검거
-
- 입력 2010-03-09 22:01:50
![](/data/news/2010/03/09/2060497_210.jpg)
<앵커 멘트>
청소년 성매매가 갈수록 ’어른 판박이’입니다.
이번엔 또래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10대 포주’까지 붙잡혔습니다.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채팅사이트,15살이라며 즉석 만남을 제안하는 쪽지를 무작위로 보내봤습니다.
낮인데도 불과 10분 만에 남성 백여 명이 접촉해 옵니다.
한 남성과 만날 장소를 정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지난 7일 구속된 15살 이 모양도 이런 수법으로 성매수 남성과 접촉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 "몇 살 이런거 물어보다가요. 가면 뭐뭐 하는지 조건내용 말해주고요, 사진 보내주면 만나자고 연락주는 사람 있어요."
이 양은 약속된 모텔로 자신보다 더 어린 13살 김 모양을 내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안양경찰서 강력팀장) : "말을 듣지 않거나 성매매를 하기 싫다고 하면 주먹과 발로 때리고 겁을 줘가지고 성매매를 시켰고.."
이른바 ’또래 포주’ 이 양이 김양에게 10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해 가로챈 돈이 천여 만원.
이들은 안산지역 모텔 예닐곱 곳을 전전하며 성매매를 했지만,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학생인거 알고요 (모텔에서)받아주는데 돈 을 더 받는 사람(업주)도 있어요."
청소년 성매매를 묵인하고 조장하는 풍토는 인터넷을 10대들의 성매매 온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옥(수원여성의전화 대표) : "청소년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성행하는데 그게 성매매인거죠, 또 그렇게 해서 성매매를 하게 만드는 사회인거죠."
경찰은 이 양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성매수 남성 백여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청소년 성매매가 갈수록 ’어른 판박이’입니다.
이번엔 또래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10대 포주’까지 붙잡혔습니다.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채팅사이트,15살이라며 즉석 만남을 제안하는 쪽지를 무작위로 보내봤습니다.
낮인데도 불과 10분 만에 남성 백여 명이 접촉해 옵니다.
한 남성과 만날 장소를 정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지난 7일 구속된 15살 이 모양도 이런 수법으로 성매수 남성과 접촉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 "몇 살 이런거 물어보다가요. 가면 뭐뭐 하는지 조건내용 말해주고요, 사진 보내주면 만나자고 연락주는 사람 있어요."
이 양은 약속된 모텔로 자신보다 더 어린 13살 김 모양을 내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안양경찰서 강력팀장) : "말을 듣지 않거나 성매매를 하기 싫다고 하면 주먹과 발로 때리고 겁을 줘가지고 성매매를 시켰고.."
이른바 ’또래 포주’ 이 양이 김양에게 10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해 가로챈 돈이 천여 만원.
이들은 안산지역 모텔 예닐곱 곳을 전전하며 성매매를 했지만,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학생인거 알고요 (모텔에서)받아주는데 돈 을 더 받는 사람(업주)도 있어요."
청소년 성매매를 묵인하고 조장하는 풍토는 인터넷을 10대들의 성매매 온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옥(수원여성의전화 대표) : "청소년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성행하는데 그게 성매매인거죠, 또 그렇게 해서 성매매를 하게 만드는 사회인거죠."
경찰은 이 양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성매수 남성 백여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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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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