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설주의보…눈 계속 내려

<앵커 멘트>

영남권 대부분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 이시각에도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 범어동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하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대구 범어동에는 어제저녁부터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지역에는 하동과 남해를 제외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의 적설량은 경북 영양군 15센티미터를 비롯해 김천 13.3, 문경 11.5, 경남 창녕 8.5, 대구는 7.3, 부산 3.5센티미터 등입니다.

밤새 제설작업이 벌어졌지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대구 달성군 가창면 헐티재에서 청도 구간과 팔공순환도로 일부 구간 등 26개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구름이 남동진하면서 해안가 쪽으로는 점차 눈발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동해와 남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4미터까지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대는 오늘 밤까지 영남지역에 3에서 최고 8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동에서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