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년 만에 폭설…유치원·초·중교 ‘휴교’

입력 2010.03.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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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도 5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쌓이는 등 5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고지대 도로 등 곳곳의 교통이 통제됐고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휴교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부산에도 많은 눈이 내렸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부산에 이렇게 눈이 내린 건 5년만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5.4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는데요.

지금 눈은 거의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3시 부산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한 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해제됐습니다.

곳곳에서 차량 미끄럼 사고가 나긴 했지만 다행히 눈으로 인한 큰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을숙도 대교 등 부산 지역 20여 곳의 도로에서 통행이 금지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전 6시 50분 부산을 출발해 김포로 가는 여객기가 활주로에 눈이 쌓여 뜨지 못하는 등 2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바다에는 풍랑주의보 내려져 부산과 거제, 또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폭설과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에는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부산시는 도로 상황이 나쁜 만큼 시민들에게 오늘 하루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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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5년 만에 폭설…유치원·초·중교 ‘휴교’
    • 입력 2010-03-10 13:07:30
    뉴스 12
<앵커 멘트> 부산도 5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쌓이는 등 5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고지대 도로 등 곳곳의 교통이 통제됐고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휴교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부산에도 많은 눈이 내렸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부산에 이렇게 눈이 내린 건 5년만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5.4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는데요. 지금 눈은 거의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3시 부산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한 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해제됐습니다. 곳곳에서 차량 미끄럼 사고가 나긴 했지만 다행히 눈으로 인한 큰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을숙도 대교 등 부산 지역 20여 곳의 도로에서 통행이 금지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전 6시 50분 부산을 출발해 김포로 가는 여객기가 활주로에 눈이 쌓여 뜨지 못하는 등 2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바다에는 풍랑주의보 내려져 부산과 거제, 또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폭설과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에는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부산시는 도로 상황이 나쁜 만큼 시민들에게 오늘 하루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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