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원에서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

입력 2010.03.10 (13:08) 수정 2010.03.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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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공원 등지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금지됩니다.



지난해 유해동물로 지정된 집비둘기에 대한 실태조사와 관리 대책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에 사는 집비둘기는 산성이 강한 배설물을 배출해 문화재 등 건축물을 부식시킵니다.



또, 깃털이 심하게 날려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면서 지난해에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습니다.



집비둘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관리대책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우선, 공원 등지에서 비둘기에게 줄 먹이를 팔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가 모두 금지됩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앞으로 1년 동안 집비둘기에 먹이 주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피해가 줄지 않으면 집비둘기에게 줄 먹이를 팔거나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알이나 둥지를 없애고 동상 등 피해 시설물에는 조류 기피제를 뿌리기로 했습니다.



피해 억제 방법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둘기를 포획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집비둘기 개체수와 피해 유형 등 실태조사도 실시해 이를 토대로 개체수별 관리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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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공원에서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
    • 입력 2010-03-10 13:08:28
    • 수정2010-03-10 14:40:48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는 공원 등지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금지됩니다.

지난해 유해동물로 지정된 집비둘기에 대한 실태조사와 관리 대책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에 사는 집비둘기는 산성이 강한 배설물을 배출해 문화재 등 건축물을 부식시킵니다.

또, 깃털이 심하게 날려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면서 지난해에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습니다.

집비둘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관리대책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우선, 공원 등지에서 비둘기에게 줄 먹이를 팔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가 모두 금지됩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앞으로 1년 동안 집비둘기에 먹이 주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피해가 줄지 않으면 집비둘기에게 줄 먹이를 팔거나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알이나 둥지를 없애고 동상 등 피해 시설물에는 조류 기피제를 뿌리기로 했습니다.

피해 억제 방법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둘기를 포획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집비둘기 개체수와 피해 유형 등 실태조사도 실시해 이를 토대로 개체수별 관리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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