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美 용감한 여성상 外

입력 2010.03.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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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 여성으론 처음으로 역경을 딛고 박사학위를 따 화제가 됐던 여교수가 이번엔 힐러리 미 국무장관이 주는 국제 여성상을 수상하게됐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이 그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수상을 위해 미국 땅을 밟은 이애란씨는 먼저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을 위한 상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애란(교수) : “하루 빨리 북한 주민들도 저와 같은 이런 행운을 누릴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생후 넉달된 아들을 안고 사선을 넘은 지 13년...



<인터뷰> 이애란(97년 탈북 당시) : “우리는 월남자 가족이기 때문에 평양에서 살다가 양강도 삼수군 간동리라는 곳에 추방가게 되었습니다.”



탈북자 출신 여성 가장으로, 보험 설계사를 시작으로 박사 학위에 대학 교수를 거쳐 미국 정부의 '용감한 국제 여성상' 수상까지...



역경속에서도 특히 다른 탈북여성과 청소년들의 자활을 먼저 챙겼던 이씨의 남다른 용기와 열정이 인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애란(교수) : “어렵더라도 북한 떠날때 마음 잊지말고, 서로 포기하지말고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면..”



내일 시상식에선 힐러리 미 국무장관과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를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애란(교수) :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 문제, 북한 교육문제이런 부분들을 좀 더 진지하게 얘기해볼 수 있지않을까...”



이 교수는 특히 자신의 이번 수상이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아르헨티나 81살 할머니 스카이다이빙



아르헨티나에서는 81살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1살의 스테파누토 할머니가 수천 킬로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합니다.



할머니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비행기에서 훌쩍 뛰어내린 뒤, 멋지게 낙하산이 펴지고 가뿐하게 다이빙에 성공합니다.



스테파누토 할머니가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아찔한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바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선데요,



할머니는 여든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공장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여성 교도소서 미인대회



멕시코의 한 여성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참여하는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600명의 수감자 가운데 모두 15명이 참가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냈는데요,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자기 존중감 회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한 사회운동가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짝짓기 위해 중국에 온 판다



꽃으로 한껏 치장한 차량 한 대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판다 보호센터에 들어옵니다.



주인공은 타이샨이라는 이름의 4살짜리 수컷 판단데요,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나 쭉 그곳에서 살아오다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 한달 전 중국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여유롭게 죽순을 먹고 있는 모습에서 판다 타이샨이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직은 너무 어려서 조금 더 성숙해져야 짝짓기를 할 배우자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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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美 용감한 여성상 外
    • 입력 2010-03-10 13:23:4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탈북 여성으론 처음으로 역경을 딛고 박사학위를 따 화제가 됐던 여교수가 이번엔 힐러리 미 국무장관이 주는 국제 여성상을 수상하게됐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이 그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수상을 위해 미국 땅을 밟은 이애란씨는 먼저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을 위한 상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애란(교수) : “하루 빨리 북한 주민들도 저와 같은 이런 행운을 누릴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생후 넉달된 아들을 안고 사선을 넘은 지 13년...

<인터뷰> 이애란(97년 탈북 당시) : “우리는 월남자 가족이기 때문에 평양에서 살다가 양강도 삼수군 간동리라는 곳에 추방가게 되었습니다.”

탈북자 출신 여성 가장으로, 보험 설계사를 시작으로 박사 학위에 대학 교수를 거쳐 미국 정부의 '용감한 국제 여성상' 수상까지...

역경속에서도 특히 다른 탈북여성과 청소년들의 자활을 먼저 챙겼던 이씨의 남다른 용기와 열정이 인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애란(교수) : “어렵더라도 북한 떠날때 마음 잊지말고, 서로 포기하지말고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면..”

내일 시상식에선 힐러리 미 국무장관과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를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애란(교수) :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 문제, 북한 교육문제이런 부분들을 좀 더 진지하게 얘기해볼 수 있지않을까...”

이 교수는 특히 자신의 이번 수상이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아르헨티나 81살 할머니 스카이다이빙

아르헨티나에서는 81살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1살의 스테파누토 할머니가 수천 킬로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합니다.

할머니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비행기에서 훌쩍 뛰어내린 뒤, 멋지게 낙하산이 펴지고 가뿐하게 다이빙에 성공합니다.

스테파누토 할머니가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아찔한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바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선데요,

할머니는 여든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공장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여성 교도소서 미인대회

멕시코의 한 여성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참여하는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600명의 수감자 가운데 모두 15명이 참가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냈는데요,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자기 존중감 회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한 사회운동가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짝짓기 위해 중국에 온 판다

꽃으로 한껏 치장한 차량 한 대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판다 보호센터에 들어옵니다.

주인공은 타이샨이라는 이름의 4살짜리 수컷 판단데요,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나 쭉 그곳에서 살아오다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 한달 전 중국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여유롭게 죽순을 먹고 있는 모습에서 판다 타이샨이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직은 너무 어려서 조금 더 성숙해져야 짝짓기를 할 배우자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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