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반영 비율 크게 높아져”

입력 2010.03.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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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치르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EBS 수능 강의의 반영 비율이 70% 이상으로 크게 높아집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수능 강의가 반영되는 비율은 30% 수준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와 수능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이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EBS 강의만 듣더라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를 위해 EBS 수능 방송교재의 집필자와 강사들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연수를 받음으로써 수능과의 연계성을 높여 나가게 됩니다.

또 앞으로 수능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교과부는 올해 EBS 수능사업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262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EBS도 수능 강좌 내실화에 나섰습니다.

EBS는 최근 사교육계의 유명 강사 52명을 영입하고, 최상위권 대상 강좌를 대폭 늘려 올 한 해 800여 개의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은 학교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EBS 수능 반영 강화를 반겼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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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수능 반영 비율 크게 높아져”
    • 입력 2010-03-10 17:10:45
    뉴스 5
<앵커 멘트> 올해 치르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EBS 수능 강의의 반영 비율이 70% 이상으로 크게 높아집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수능 강의가 반영되는 비율은 30% 수준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와 수능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이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EBS 강의만 듣더라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를 위해 EBS 수능 방송교재의 집필자와 강사들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연수를 받음으로써 수능과의 연계성을 높여 나가게 됩니다. 또 앞으로 수능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교과부는 올해 EBS 수능사업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262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EBS도 수능 강좌 내실화에 나섰습니다. EBS는 최근 사교육계의 유명 강사 52명을 영입하고, 최상위권 대상 강좌를 대폭 늘려 올 한 해 800여 개의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은 학교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EBS 수능 반영 강화를 반겼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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