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길태 살인 혐의 입증 주력
입력 2010.03.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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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이 모 양 성폭행 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경찰 조사가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김길태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증거를 보강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꾸리고 나섰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수사 속보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김길태가 구속된 지 벌써 이틀이 지났는데 성폭행 관련 증거, 즉 일치된 DNA 말고는 별다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김길태의 또 다른 혐의, 그러니까 이 양을 살해한 혐의에 대한 증거는 현재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김길태가 범행 당시 신었던 신발을 찾아내는 게 급선문데 김길태는 계속 숨진 이 양 관련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건의 검찰 송치 기한은 이제 닷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김길태가 이 양을 납치,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나 도주 동선들을 따라다니며 범행 증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경정급을 실무팀장으로 하는 62명의 전담 수사팀까지 꾸렸습니다.
경찰은 양부모와의 면담이나 거짓말 탐지기 등 다각적인 자백 유도 방안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장 검증이 이번주 초쯤으로 예정돼 있는데 김길태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대역을 사용해서 범행을 '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양의 시신 발견 장소 '인근에서 검출된' 석회 가루와 시신에 '묻어 있던' 석회 가루의 대조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망 시점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부산 이 모 양 성폭행 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경찰 조사가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김길태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증거를 보강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꾸리고 나섰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수사 속보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김길태가 구속된 지 벌써 이틀이 지났는데 성폭행 관련 증거, 즉 일치된 DNA 말고는 별다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김길태의 또 다른 혐의, 그러니까 이 양을 살해한 혐의에 대한 증거는 현재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김길태가 범행 당시 신었던 신발을 찾아내는 게 급선문데 김길태는 계속 숨진 이 양 관련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건의 검찰 송치 기한은 이제 닷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김길태가 이 양을 납치,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나 도주 동선들을 따라다니며 범행 증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경정급을 실무팀장으로 하는 62명의 전담 수사팀까지 꾸렸습니다.
경찰은 양부모와의 면담이나 거짓말 탐지기 등 다각적인 자백 유도 방안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장 검증이 이번주 초쯤으로 예정돼 있는데 김길태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대역을 사용해서 범행을 '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양의 시신 발견 장소 '인근에서 검출된' 석회 가루와 시신에 '묻어 있던' 석회 가루의 대조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망 시점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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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김길태 살인 혐의 입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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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4 07:40:56
<앵커 멘트>
부산 이 모 양 성폭행 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경찰 조사가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김길태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증거를 보강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꾸리고 나섰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수사 속보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김길태가 구속된 지 벌써 이틀이 지났는데 성폭행 관련 증거, 즉 일치된 DNA 말고는 별다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김길태의 또 다른 혐의, 그러니까 이 양을 살해한 혐의에 대한 증거는 현재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김길태가 범행 당시 신었던 신발을 찾아내는 게 급선문데 김길태는 계속 숨진 이 양 관련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건의 검찰 송치 기한은 이제 닷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김길태가 이 양을 납치,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나 도주 동선들을 따라다니며 범행 증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경정급을 실무팀장으로 하는 62명의 전담 수사팀까지 꾸렸습니다.
경찰은 양부모와의 면담이나 거짓말 탐지기 등 다각적인 자백 유도 방안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장 검증이 이번주 초쯤으로 예정돼 있는데 김길태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대역을 사용해서 범행을 '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양의 시신 발견 장소 '인근에서 검출된' 석회 가루와 시신에 '묻어 있던' 석회 가루의 대조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망 시점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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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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