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에게 정부가 훈장을 추서하려 했지만 문도들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정스님이 입적한 뒤 정부는 고인이 생전에 글과 강연, '맑고 향기롭게' 운동 등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을 추서하려는 뜻을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으나 법정 스님의 문도들이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문도들이 정부의 훈장 추서에 대해 법정스님의 평소 말씀과 장례의식을 간소화하라는 유언 등에 맞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문도들은 다만 조계종이 내린 대종사 법계 추서는 조계종 내부의 일인 만큼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정스님이 입적한 뒤 정부는 고인이 생전에 글과 강연, '맑고 향기롭게' 운동 등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을 추서하려는 뜻을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으나 법정 스님의 문도들이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문도들이 정부의 훈장 추서에 대해 법정스님의 평소 말씀과 장례의식을 간소화하라는 유언 등에 맞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문도들은 다만 조계종이 내린 대종사 법계 추서는 조계종 내부의 일인 만큼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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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스님 문도들 정부훈장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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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4 17:06:24
법정스님에게 정부가 훈장을 추서하려 했지만 문도들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정스님이 입적한 뒤 정부는 고인이 생전에 글과 강연, '맑고 향기롭게' 운동 등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을 추서하려는 뜻을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으나 법정 스님의 문도들이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문도들이 정부의 훈장 추서에 대해 법정스님의 평소 말씀과 장례의식을 간소화하라는 유언 등에 맞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문도들은 다만 조계종이 내린 대종사 법계 추서는 조계종 내부의 일인 만큼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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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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