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오늘 공판 재개

입력 2010.03.15 (06:27) 수정 2010.03.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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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욱 대한통운 전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4차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공판에는 곽 전 사장과 함께 총리 공관 오찬에 참석했던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또 곽 전 사장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문도 진행됩니다.

검찰 측은 돈을 건네졌을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재현해 '한 전 총리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곽 전 사장이 돈을 건넸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반면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의 법정 진술과 검찰 조사 당시의 진술 차이점 등을 부각시켜,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전 사장은 당초 검찰에서 총리 공관에서 식사가 끝난 뒤 5만 달러를 한 전 총리에게 직접 줬다고 진술했으나, 법정에서는 돈 봉투를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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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전 총리, 오늘 공판 재개
    • 입력 2010-03-15 06:27:13
    • 수정2010-03-15 08:52:23
    사회
곽영욱 대한통운 전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4차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공판에는 곽 전 사장과 함께 총리 공관 오찬에 참석했던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또 곽 전 사장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문도 진행됩니다. 검찰 측은 돈을 건네졌을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재현해 '한 전 총리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곽 전 사장이 돈을 건넸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반면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의 법정 진술과 검찰 조사 당시의 진술 차이점 등을 부각시켜,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전 사장은 당초 검찰에서 총리 공관에서 식사가 끝난 뒤 5만 달러를 한 전 총리에게 직접 줬다고 진술했으나, 법정에서는 돈 봉투를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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