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美 영사관 직원 등 3명 피살

입력 2010.03.15 (06:27) 수정 2010.03.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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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부부 등 3명이 살해됐다고 미 백악관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측은 멕시코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여직원 1명과 미국인 남편, 멕시코인 여직원의 남편 등 모두 3명이 피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이 잔혹하게 살해됐다는 보고를 받고 오바마 대통령이 크게 분노했다고 백악관측은 전했습니다.

한 미국 정부 관리도 이들이 마약 조직의 암살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는 지난해 마약과 연루된 폭력사태로 인해 2천600명 이상이 살해됐으며, 최근 마약 관련 폭력이 확산되면서 미 국무부는 멕시코 북부지역 영사관 6곳에 근무하는 직원의 가족들을 내달 12일까지 현지에서 떠나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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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서 美 영사관 직원 등 3명 피살
    • 입력 2010-03-15 06:27:55
    • 수정2010-03-15 09:05:09
    국제
멕시코 국경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부부 등 3명이 살해됐다고 미 백악관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측은 멕시코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여직원 1명과 미국인 남편, 멕시코인 여직원의 남편 등 모두 3명이 피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이 잔혹하게 살해됐다는 보고를 받고 오바마 대통령이 크게 분노했다고 백악관측은 전했습니다. 한 미국 정부 관리도 이들이 마약 조직의 암살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는 지난해 마약과 연루된 폭력사태로 인해 2천600명 이상이 살해됐으며, 최근 마약 관련 폭력이 확산되면서 미 국무부는 멕시코 북부지역 영사관 6곳에 근무하는 직원의 가족들을 내달 12일까지 현지에서 떠나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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