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유골, 모두 수습

입력 2010.03.15 (07:20) 수정 2010.03.15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된 법정 스님의 유골이 모두 수습돼 서울 길상사와 전남 송광사 불일암에 모셔졌습니다.

법정 스님의 유골은 어제 송광사 다비장에서 스님과 추모객 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습됐으며 모두 7개 함에 나뉘어 보관됐고 이 가운데 5개의 함은 서울 길상사로, 나머지 2개는 송광사 불일암으로 옮겨졌습니다.

유골은 49재 전까지는 두 곳에 보관됐다 다음달 28일 송광사에서 49재가 열릴 때 다시 송광사에 모아질 예정입니다.

법정 스님의 제자 스님들은 법정 스님의 뜻에 따라 사리를 찾는 작업을 하지 않고 유골도 부도탑에 안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가루로 만드는 쇄골작업을 거쳐 유골은 49재 뒤 법정 스님이 기거했던 강원도 산골 토굴과 송광사 불일암 인근에 뿌려지게 됩니다.

이에 앞서 오는 17일과 21일에는 서울 길상사에서 초재와 추모법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정스님 유골, 모두 수습
    • 입력 2010-03-15 07:20:18
    • 수정2010-03-15 08:45:44
    문화
화장된 법정 스님의 유골이 모두 수습돼 서울 길상사와 전남 송광사 불일암에 모셔졌습니다. 법정 스님의 유골은 어제 송광사 다비장에서 스님과 추모객 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습됐으며 모두 7개 함에 나뉘어 보관됐고 이 가운데 5개의 함은 서울 길상사로, 나머지 2개는 송광사 불일암으로 옮겨졌습니다. 유골은 49재 전까지는 두 곳에 보관됐다 다음달 28일 송광사에서 49재가 열릴 때 다시 송광사에 모아질 예정입니다. 법정 스님의 제자 스님들은 법정 스님의 뜻에 따라 사리를 찾는 작업을 하지 않고 유골도 부도탑에 안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가루로 만드는 쇄골작업을 거쳐 유골은 49재 뒤 법정 스님이 기거했던 강원도 산골 토굴과 송광사 불일암 인근에 뿌려지게 됩니다. 이에 앞서 오는 17일과 21일에는 서울 길상사에서 초재와 추모법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