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①] 월드컵을 위해 뭉쳤다!

입력 2010.03.15 (08:53) 수정 2010.03.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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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와 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개그 듀오라는 점인데요.

이들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위해 뭉쳤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네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금 바로 보시죠.

컬투를 만나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리허설이 한창인 공연장에서 김태균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안녕하세요. KBS 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컬투의 김태균입니다. 건강하시죠?”

본업인 개그를 비롯해 가수, 시인, 라디오 DJ에서 뮤지컬까지! 욕심쟁이 김태균 씨, 이번에는 뮤지컬 연출가로 변신해 개그 본능을 발산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 주는지?) 오겠다는 걸 극구 (사양했고) 화환도 다 왔으면 한 200개 왔을 텐데 ‘소극장이다 좁다 보내지 마라’ 그렇게 (말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화환이 하나 밖에 없던데?) 제가 보낸 거예요.

공연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컬투!

배기성 씨의 모습도 보이죠? 컬투와 캔, 공연을 위해 촬영해 놓은 영상을 보고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인터뷰> 배기성 정찬우 김태균 이종원 : “저희는 이만백이에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이만백이 뭔지 궁금한데?)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가 있는 날,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는 날 20,100명을 한곳에 모아서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본격적인 게릴라 콘서트를 위해 이동하는 네 사람.

서로 돋보이기 위해서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인터뷰> 배기성 (캔, 가수) : "(게릴라 콘서트 앞둔 기분이 어떤지?) 항상 (무대) 올라갈 때마다 창피해요. 방송이나 공연이면 핑계대고 할 텐데.”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그래도 처음에 할 때보다 나아졌어.”

공연의 달인, 컬투와 캔도 긴장을 하네요.

떨리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네 사람을 태운 차는 오늘의 장소로 들어섭니다.

이만백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시민들!

<녹취> 정찬우 (컬투, 개그맨): “여러분 태극 전사가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칩시다!”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게릴라 콘서트를 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것, 이것이 은근히 돈이 들어갑니다. 하루에 트럭이 35만원이고요. 100일이면 3500만 원 이상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S- 앨범이 나오면 다운 받아주십시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주유 업체는 기름 협찬, 자동차 업체는 차 협찬 20,100명이 모여서 응원할 장소가 아직 없거든요. 많은 땅 협찬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컬투와 캔, 정말 열심히 응원하는데요.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 "(컬투와 캔 어떤 인연으로 뭉쳤는지?) 10년 지기 친구죠.”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머리 큰 사람들이죠.”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저희끼리 '빅파파'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원래는 대두 데블스’였거든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이제는 모두 다 잊어주시고 '만백이'로 불러주십시오. "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이 머리가 제일 작은 거죠.”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 “여기서 제가 제일 작아요.”

공연 도중 태극기를 선물 받는 이만백 멤버들!

김칫국부터 마셨네요.

<현장음> 이종원 (캔, 가수) : “국기기 때문에 저희가 사인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CD를 주는데요. 사인을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게릴라 콘서트 아이디어는 어떻게 내는지?) 우리가 밤마다 아이디어를 내서 노래를 UCC 동영상으로 만들거든요. 어제 기가 막힌 걸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보셨어. 보셨어.”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자, 보시죠.”

<현장음>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저희의 UCC 퍼레이드 기대해주십시오.”

<인터뷰> 배기성 (캔, 가수) : "(인기가요를 패러디한다고 들었는데?) 각종 아이돌의 소속사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녹취> 김태균 (컬투, 개그맨): “표현의 자유는 있는 거 아니에요.”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공연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컬투는 바쁜 공연 스케줄에도 게릴라 콘서트를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M4로 활약 중인 배기성 씨도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죠?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유독 바쁘지 않는 멤버가 있다고 하는데?) 이종원 씨, 요즘 편의점 아르바이트 뛴다는 소리가 있어요. 밤에 복면 쓰고 대리 운전한다는 소리도 있어요.”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근데 손님이 없어.”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그것도 제가 잡아준 겁니다.”

월드컵을 위해 하나가 된 컬투와 캔!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는데요.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태극전사들에게) 허정무 호 이하 태극 전사들 당신들은 진정한 전사입니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태극전사들에게) 여러분 조 편성이 좀 어려워서 국민들이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런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국민들이 응원하니까 무조건 잘 될 겁니다. 특히 ‘만백이’가 응원하잖아요! 태극전사 파이팅! 이만백 파이팅! "

컬투·캔과 함께한 유쾌한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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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15 08:53:27
    • 수정2010-03-15 0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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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와 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개그 듀오라는 점인데요. 이들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위해 뭉쳤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네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금 바로 보시죠. 컬투를 만나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리허설이 한창인 공연장에서 김태균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안녕하세요. KBS 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컬투의 김태균입니다. 건강하시죠?” 본업인 개그를 비롯해 가수, 시인, 라디오 DJ에서 뮤지컬까지! 욕심쟁이 김태균 씨, 이번에는 뮤지컬 연출가로 변신해 개그 본능을 발산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 주는지?) 오겠다는 걸 극구 (사양했고) 화환도 다 왔으면 한 200개 왔을 텐데 ‘소극장이다 좁다 보내지 마라’ 그렇게 (말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화환이 하나 밖에 없던데?) 제가 보낸 거예요. 공연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컬투! 배기성 씨의 모습도 보이죠? 컬투와 캔, 공연을 위해 촬영해 놓은 영상을 보고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인터뷰> 배기성 정찬우 김태균 이종원 : “저희는 이만백이에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이만백이 뭔지 궁금한데?)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가 있는 날,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는 날 20,100명을 한곳에 모아서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본격적인 게릴라 콘서트를 위해 이동하는 네 사람. 서로 돋보이기 위해서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인터뷰> 배기성 (캔, 가수) : "(게릴라 콘서트 앞둔 기분이 어떤지?) 항상 (무대) 올라갈 때마다 창피해요. 방송이나 공연이면 핑계대고 할 텐데.”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그래도 처음에 할 때보다 나아졌어.” 공연의 달인, 컬투와 캔도 긴장을 하네요. 떨리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네 사람을 태운 차는 오늘의 장소로 들어섭니다. 이만백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시민들! <녹취> 정찬우 (컬투, 개그맨): “여러분 태극 전사가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칩시다!”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게릴라 콘서트를 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것, 이것이 은근히 돈이 들어갑니다. 하루에 트럭이 35만원이고요. 100일이면 3500만 원 이상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S- 앨범이 나오면 다운 받아주십시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주유 업체는 기름 협찬, 자동차 업체는 차 협찬 20,100명이 모여서 응원할 장소가 아직 없거든요. 많은 땅 협찬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컬투와 캔, 정말 열심히 응원하는데요.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 "(컬투와 캔 어떤 인연으로 뭉쳤는지?) 10년 지기 친구죠.”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머리 큰 사람들이죠.”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저희끼리 '빅파파'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원래는 대두 데블스’였거든요.”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이제는 모두 다 잊어주시고 '만백이'로 불러주십시오. "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이 머리가 제일 작은 거죠.”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 “여기서 제가 제일 작아요.” 공연 도중 태극기를 선물 받는 이만백 멤버들! 김칫국부터 마셨네요. <현장음> 이종원 (캔, 가수) : “국기기 때문에 저희가 사인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CD를 주는데요. 사인을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게릴라 콘서트 아이디어는 어떻게 내는지?) 우리가 밤마다 아이디어를 내서 노래를 UCC 동영상으로 만들거든요. 어제 기가 막힌 걸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보셨어. 보셨어.”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자, 보시죠.” <현장음>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저희의 UCC 퍼레이드 기대해주십시오.” <인터뷰> 배기성 (캔, 가수) : "(인기가요를 패러디한다고 들었는데?) 각종 아이돌의 소속사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녹취> 김태균 (컬투, 개그맨): “표현의 자유는 있는 거 아니에요.”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공연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컬투는 바쁜 공연 스케줄에도 게릴라 콘서트를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M4로 활약 중인 배기성 씨도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죠?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유독 바쁘지 않는 멤버가 있다고 하는데?) 이종원 씨, 요즘 편의점 아르바이트 뛴다는 소리가 있어요. 밤에 복면 쓰고 대리 운전한다는 소리도 있어요.” <인터뷰> 이종원 (캔, 가수): “근데 손님이 없어.”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그것도 제가 잡아준 겁니다.” 월드컵을 위해 하나가 된 컬투와 캔!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는데요. <인터뷰> 정찬우 (컬투, 개그맨) : "(태극전사들에게) 허정무 호 이하 태극 전사들 당신들은 진정한 전사입니다.” <인터뷰> 김태균 (컬투, 개그맨) : "(태극전사들에게) 여러분 조 편성이 좀 어려워서 국민들이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런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국민들이 응원하니까 무조건 잘 될 겁니다. 특히 ‘만백이’가 응원하잖아요! 태극전사 파이팅! 이만백 파이팅! " 컬투·캔과 함께한 유쾌한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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