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엑스포 ‘무비자 입국’ 추진 무산
입력 2010.03.15 (10:24)
수정 2010.03.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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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추진돼 온 한국과 중국 간의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운찬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에게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을 제안한 뒤, 이에 대해 양국이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오는 5월 무비자 입국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가운데 선진국 또는 한국 입국 경험이 2~3차례 있는 관광객 등으로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중국 측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적극적으로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무비자 입국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운찬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에게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을 제안한 뒤, 이에 대해 양국이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오는 5월 무비자 입국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가운데 선진국 또는 한국 입국 경험이 2~3차례 있는 관광객 등으로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중국 측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적극적으로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무비자 입국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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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엑스포 ‘무비자 입국’ 추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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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5 10:24:17
- 수정2010-03-15 10:39:29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추진돼 온 한국과 중국 간의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운찬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에게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을 제안한 뒤, 이에 대해 양국이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오는 5월 무비자 입국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가운데 선진국 또는 한국 입국 경험이 2~3차례 있는 관광객 등으로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중국 측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적극적으로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무비자 입국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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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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