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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격수 골폭풍 ‘득점왕 경쟁’
입력 2010.03.15 (12:13) 수정 2010.03.15 (12:30) 연합뉴스
지난해 잠잠했던 외국인 공격수들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시즌 초반 골 폭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정규리그가 3라운드를 마친 결과, 총 21경기에서 68골이 쏟아졌다. 경기당 평균 3.24골로 이는 지난해 전체 평균인 2.6골보다 크게 상승했다. 1라운드 20골에 이어 2라운드 28골, 3라운드 20골이 터졌다.



득점포가 화끈하게 폭발한 데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3라운드까지 득점 부문 톱10에는 용병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성남 일화의 몰리나와 파브리시오가 나란히 두 경기에서 세 골씩을 사냥하는 빼어난 득점력을 뽐냈고 경남FC의 루시오와 전남 드래곤즈의 인디오도 나란히 3경기에서 똑같이 세 골을 뽑았다.



호세모따(수원)와 로브렉(전북), 에스테베즈, 아디(이상 서울), 에닝요(전북)도 모두 2골씩을 기록 중이다. 2골 이상을 넣은 외국인 선수가 9명에 이른다.



토종 선수로는 백승민(전남)이 3골로 가장 많고 이상협(제주)과 서동현(수원), 방승환(서울), 정성훈(부산), 수비수 오범석(울산)이 2골씩을 기록했다.



지난해 K-리그에서 이동국이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김영후(강원)와 김동찬(경남), 유병수(인천), 고창현(대전), 최성국(광주 상무) 등 6명의 토종 공격수가 득점 부문 10위 안에 드는 등 득세했던 것과 달라진 풍경이다.



3라운드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라서 득점왕을 섣불리 점치기 어려워도 외국인 선수들이 타이틀 후보군에 대거 포진했다.



지난해까지 수원에서 3년간 통산 30골을 터뜨렸던 에두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살케04로 이적했으나 기량을 검증받은 몰리나와 파브리시오, 인디오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또 빼어난 기량을 가진 외국인 `특급 공격수'들이 새롭게 K-리그에 가세했다.



반면 득점왕 이동국과 지난해 13골을 수확한 `괴물' 김영후, 12골을 넣은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 등 토종 골잡이들의 득점포 침묵도 득점 부문 경쟁 판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는 로브렉과 에스테베즈.



크로아티아 득점왕 출신의 로브렉은 지난 9일 페르시푸라(인도네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정규리그에선 지난달 27일 수원과 개막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지난 6일 제주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았다.



로브렉은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과 전북의 막강 3각편대를 형성하며 상대 수비수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르브렉과 14일 맞대결했던 에스테베즈는 서울의 보배다. 에스테베즈는 빼어난 경기 조율과 화끈한 득점력으로 서울이 대전(5-2 승리)과 강원(3-0 승리)과 경기에서 8골을 몰아칠 때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성남의 `트로이카'를 형성한 파브리시오와 라돈치치, 몰리나는 14일 인천과 경기에서 2골과 1골 1도움, 1골을 작성하며 6-0 대승에 앞장섰다.



이 밖에 차범근 수원 감독이 데려온 삼바 공격수 호세모따, 헤이날도와 조광래 감독이 `제2의 까보레(2007년 득점왕)'로 치켜세우는 루시오, 김호곤 울산 감독이 공을 들인 콜롬비아 출신의 까르멜로도 올 시즌 외국인 득점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 외국인 공격수 골폭풍 ‘득점왕 경쟁’
    • 입력 2010-03-15 12:13:28
    • 수정2010-03-15 12:30:42
    연합뉴스
지난해 잠잠했던 외국인 공격수들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시즌 초반 골 폭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정규리그가 3라운드를 마친 결과, 총 21경기에서 68골이 쏟아졌다. 경기당 평균 3.24골로 이는 지난해 전체 평균인 2.6골보다 크게 상승했다. 1라운드 20골에 이어 2라운드 28골, 3라운드 20골이 터졌다.



득점포가 화끈하게 폭발한 데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3라운드까지 득점 부문 톱10에는 용병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성남 일화의 몰리나와 파브리시오가 나란히 두 경기에서 세 골씩을 사냥하는 빼어난 득점력을 뽐냈고 경남FC의 루시오와 전남 드래곤즈의 인디오도 나란히 3경기에서 똑같이 세 골을 뽑았다.



호세모따(수원)와 로브렉(전북), 에스테베즈, 아디(이상 서울), 에닝요(전북)도 모두 2골씩을 기록 중이다. 2골 이상을 넣은 외국인 선수가 9명에 이른다.



토종 선수로는 백승민(전남)이 3골로 가장 많고 이상협(제주)과 서동현(수원), 방승환(서울), 정성훈(부산), 수비수 오범석(울산)이 2골씩을 기록했다.



지난해 K-리그에서 이동국이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김영후(강원)와 김동찬(경남), 유병수(인천), 고창현(대전), 최성국(광주 상무) 등 6명의 토종 공격수가 득점 부문 10위 안에 드는 등 득세했던 것과 달라진 풍경이다.



3라운드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라서 득점왕을 섣불리 점치기 어려워도 외국인 선수들이 타이틀 후보군에 대거 포진했다.



지난해까지 수원에서 3년간 통산 30골을 터뜨렸던 에두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살케04로 이적했으나 기량을 검증받은 몰리나와 파브리시오, 인디오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또 빼어난 기량을 가진 외국인 `특급 공격수'들이 새롭게 K-리그에 가세했다.



반면 득점왕 이동국과 지난해 13골을 수확한 `괴물' 김영후, 12골을 넣은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 등 토종 골잡이들의 득점포 침묵도 득점 부문 경쟁 판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는 로브렉과 에스테베즈.



크로아티아 득점왕 출신의 로브렉은 지난 9일 페르시푸라(인도네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정규리그에선 지난달 27일 수원과 개막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지난 6일 제주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았다.



로브렉은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과 전북의 막강 3각편대를 형성하며 상대 수비수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르브렉과 14일 맞대결했던 에스테베즈는 서울의 보배다. 에스테베즈는 빼어난 경기 조율과 화끈한 득점력으로 서울이 대전(5-2 승리)과 강원(3-0 승리)과 경기에서 8골을 몰아칠 때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성남의 `트로이카'를 형성한 파브리시오와 라돈치치, 몰리나는 14일 인천과 경기에서 2골과 1골 1도움, 1골을 작성하며 6-0 대승에 앞장섰다.



이 밖에 차범근 수원 감독이 데려온 삼바 공격수 호세모따, 헤이날도와 조광래 감독이 `제2의 까보레(2007년 득점왕)'로 치켜세우는 루시오, 김호곤 울산 감독이 공을 들인 콜롬비아 출신의 까르멜로도 올 시즌 외국인 득점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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