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2012년까지 앞당겨 완공

입력 2010.03.15 (14: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90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 잡을 전북 무주 태권도공원이 공사 기간을 줄여 2012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주관하는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태권도공원을 개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대순 이사장은 "IOC 총회가 2013년 가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전에 대대적인 개관식을 갖고 IOC 위원들에게 태권도공원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OC는 2013년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종목을 결정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태권도가 포함됐다. IOC 안팎에서는 2013년에 25개 핵심종목(코어스포츠)을 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대 231만4천㎡의 부지에 국고 2천44억원 등 총 사업비 2천361억원이 투입될 태권도공원은 작년 9월4일 태권도의 날 착공했으며, 애초 2013년 4월 완공해 그해 9월 문을 열 예정이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재원을 조기 투입해야 공기를 앞당길 수 있다. 시간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9월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태권도와 대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7월에는 서울과 무주에 40개국 300여명의 태권도 꿈나무를 초청해 제2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무주를 중심으로 태권도 관광열차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운행키로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권도공원, 2012년까지 앞당겨 완공
    • 입력 2010-03-15 14:31:37
    연합뉴스
전 세계 190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 잡을 전북 무주 태권도공원이 공사 기간을 줄여 2012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주관하는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태권도공원을 개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대순 이사장은 "IOC 총회가 2013년 가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전에 대대적인 개관식을 갖고 IOC 위원들에게 태권도공원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OC는 2013년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종목을 결정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태권도가 포함됐다. IOC 안팎에서는 2013년에 25개 핵심종목(코어스포츠)을 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대 231만4천㎡의 부지에 국고 2천44억원 등 총 사업비 2천361억원이 투입될 태권도공원은 작년 9월4일 태권도의 날 착공했으며, 애초 2013년 4월 완공해 그해 9월 문을 열 예정이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재원을 조기 투입해야 공기를 앞당길 수 있다. 시간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9월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태권도와 대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7월에는 서울과 무주에 40개국 300여명의 태권도 꿈나무를 초청해 제2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무주를 중심으로 태권도 관광열차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운행키로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