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 절상, 원화 가치 상승 압력”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상이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를 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앞으로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원화 역시 평가절상 압력으로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위안화의 절상이 있었던 지난 2005년에서 2008년 사이의 경우 실제 이와 같은 효과가 일어나 위안화와 원화 가치가 함께 올라가는 동조현상이 나타났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부에서도 위안화 평가 절상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3년간 지속적으로 가치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위안화의 평가 절상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증가 요인과 감소 요인이 혼재해있어 전체적인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