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함유 해외인터넷 판매식품 주의!

해외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일부 건강보조식품에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지만 해외 인터넷을 통해 다이어트나 근육강화, 성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2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미국의 '슬림원' 등 다이어트 제품에서 고혈압이나 가슴통증, 뇌졸중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이 1캅셀당 최대 27mg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미국의 '핫록스'등 근육강화 제품과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인 미국의 '파워 P' 등에서도 요힘빈과 이카린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요힘빈은 신경장애나 경련, 중추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이카린은 어지럼증이나 구토, 이뇨억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 제품들을 판매하는 해외 사이트의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하고, 인터넷 포탈과 쇼핑몰 등에 광고와 판매 금지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제품명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