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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 원 세대 뭉쳤다…노조로 권리찾기
입력 2010.03.15 (21:58) 수정 2010.03.16 (09:2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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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글픈 현실에 처한 2,30대 젊은이들이 ’노조’를 꾸렸습니다.



88만원 세대의 낮지만 강한 목소리 들어 보시죠.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35살 박모 씨는 직장을 14번이나 옮겼습니다.



대부분은 음식 배달, 텔레마케터 등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임금 차별과 열악한 근로환경 등 부당한 대우가 빈번했지만, 딱히 호소할 곳도 없었습니다.



<녹취>박모 씨(실업자) :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가 있는데 이걸 계속 안고 가야하나. 이런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이른바 ’88만 원’ 세대가 고달픈 현실을 스스로 고치겠다고 나섰습니다.



기업별 노조나 산업별 노조가 아닌 일반 노조 형태인 ’청년 유니온’을 출범시킨 것입니다.



조합원 60여 명은 2,30대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 준비생, 온라인 카페 회원까지 포함하면 6백 명이 넘습니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과 열악한 노동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경(’청년유니온’ 위원장) : "경제위기다 어렵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청년에게 눈높이를 낮추라는 식의 얘기를 하면서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눈 가리고 아옹하고 있다."



<인터뷰>이남인(부소장/한국비정규노동센터) : "기존 노조가 실제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으로 요약되는 청년의 핵심 요구를 제대로 대변하지도 못했고..."



청년 유니온은 조만간 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정식으로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노동운동의 사각지대였던 청년 세대 스스로가 조직을 만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88만 원 세대 뭉쳤다…노조로 권리찾기
    • 입력 2010-03-15 21:58:44
    • 수정2010-03-16 09:26:34
    뉴스 9
<앵커 멘트>



서글픈 현실에 처한 2,30대 젊은이들이 ’노조’를 꾸렸습니다.



88만원 세대의 낮지만 강한 목소리 들어 보시죠.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35살 박모 씨는 직장을 14번이나 옮겼습니다.



대부분은 음식 배달, 텔레마케터 등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임금 차별과 열악한 근로환경 등 부당한 대우가 빈번했지만, 딱히 호소할 곳도 없었습니다.



<녹취>박모 씨(실업자) :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가 있는데 이걸 계속 안고 가야하나. 이런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이른바 ’88만 원’ 세대가 고달픈 현실을 스스로 고치겠다고 나섰습니다.



기업별 노조나 산업별 노조가 아닌 일반 노조 형태인 ’청년 유니온’을 출범시킨 것입니다.



조합원 60여 명은 2,30대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 준비생, 온라인 카페 회원까지 포함하면 6백 명이 넘습니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과 열악한 노동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경(’청년유니온’ 위원장) : "경제위기다 어렵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청년에게 눈높이를 낮추라는 식의 얘기를 하면서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눈 가리고 아옹하고 있다."



<인터뷰>이남인(부소장/한국비정규노동센터) : "기존 노조가 실제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으로 요약되는 청년의 핵심 요구를 제대로 대변하지도 못했고..."



청년 유니온은 조만간 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정식으로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노동운동의 사각지대였던 청년 세대 스스로가 조직을 만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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