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현 정권 퇴진 ‘최후통첩’

입력 2010.03.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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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탁신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정부는 강제 진압을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정부 비상 상황실이 설치된 육군 제 11 보병사단 앞에 시위대 만 여명이 집결했습니다.

도심 8 차선 대로가 반정부 시위대의 해방구가 된 듯,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시위 지도부는, 앞으로 24 시간 이내에 현 정권은 퇴진하고 ,의회도 해산하라며,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녹취>아리스만(시위 지도자)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을 벌이는 시위대는 붉은 깃발을 펄럭이며,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총리 등 정부 관료들이 머물고 있는 비상 상황실 주변엔 중무장 병력 3 천 5 백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시위대가 폭력양상을 띨 경우 즉각 강제 진압에 나설 것이라며 시위대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녹취>아비싯 총리

시위 나흘째.

지난 주말부터 육로와, 수로로 방콕에 몰려든 시위대는 대략 10 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은,이번 시위는 오늘 내일이 고비라면서, 가급적 외출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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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반정부 시위대, 현 정권 퇴진 ‘최후통첩’
    • 입력 2010-03-15 21:58:47
    뉴스 9
<앵커 멘트> 탁신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정부는 강제 진압을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정부 비상 상황실이 설치된 육군 제 11 보병사단 앞에 시위대 만 여명이 집결했습니다. 도심 8 차선 대로가 반정부 시위대의 해방구가 된 듯,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시위 지도부는, 앞으로 24 시간 이내에 현 정권은 퇴진하고 ,의회도 해산하라며,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녹취>아리스만(시위 지도자)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을 벌이는 시위대는 붉은 깃발을 펄럭이며,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총리 등 정부 관료들이 머물고 있는 비상 상황실 주변엔 중무장 병력 3 천 5 백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시위대가 폭력양상을 띨 경우 즉각 강제 진압에 나설 것이라며 시위대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녹취>아비싯 총리 시위 나흘째. 지난 주말부터 육로와, 수로로 방콕에 몰려든 시위대는 대략 10 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은,이번 시위는 오늘 내일이 고비라면서, 가급적 외출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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