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장검증까지 끝났지만 김길태가 주민왕래가 잦은 저녁 시간대에 이양을 어떻게 납치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남은 수사 과제를, 황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길태는 현장검증 과정에서도 이양 집 방안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또 이양을 어떠한 방법으로 데리고 나갔는지에 대해서만은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이집에 들어온 사실 있습니까?) ...."
결국 다락방 창문으로 침입하는 과정은 경찰이 대역으로 재연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김길태가 만취 상태에서 어떻게 가로 세로 1미터로 안 되는 창문을 통해 이양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양 집 다락방 창문 등에서 김길태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고, 김씨가 신었던 운동화도 사라져 집안에 남겨진 족적과의 일치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일 것이라는 정황상 증거는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물증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양을 살해 장소인 인근 빈집까지 끌고 가는 과정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걸어서 2분, 100여 미터 되는 거리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데리고 간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양의 시신이 유기됐던 물탱크에서 나온 휴지 뭉치에서 김길태와 이양의 DNA가 동시에 검출돼 시신 유기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현장검증까지 끝났지만 김길태가 주민왕래가 잦은 저녁 시간대에 이양을 어떻게 납치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남은 수사 과제를, 황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길태는 현장검증 과정에서도 이양 집 방안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또 이양을 어떠한 방법으로 데리고 나갔는지에 대해서만은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이집에 들어온 사실 있습니까?) ...."
결국 다락방 창문으로 침입하는 과정은 경찰이 대역으로 재연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김길태가 만취 상태에서 어떻게 가로 세로 1미터로 안 되는 창문을 통해 이양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양 집 다락방 창문 등에서 김길태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고, 김씨가 신었던 운동화도 사라져 집안에 남겨진 족적과의 일치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일 것이라는 정황상 증거는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물증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양을 살해 장소인 인근 빈집까지 끌고 가는 과정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걸어서 2분, 100여 미터 되는 거리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데리고 간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양의 시신이 유기됐던 물탱크에서 나온 휴지 뭉치에서 김길태와 이양의 DNA가 동시에 검출돼 시신 유기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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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검증에도 풀리지 않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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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6 22:02:36
<앵커 멘트>
현장검증까지 끝났지만 김길태가 주민왕래가 잦은 저녁 시간대에 이양을 어떻게 납치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남은 수사 과제를, 황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길태는 현장검증 과정에서도 이양 집 방안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또 이양을 어떠한 방법으로 데리고 나갔는지에 대해서만은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이집에 들어온 사실 있습니까?) ...."
결국 다락방 창문으로 침입하는 과정은 경찰이 대역으로 재연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김길태가 만취 상태에서 어떻게 가로 세로 1미터로 안 되는 창문을 통해 이양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양 집 다락방 창문 등에서 김길태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고, 김씨가 신었던 운동화도 사라져 집안에 남겨진 족적과의 일치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일 것이라는 정황상 증거는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물증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양을 살해 장소인 인근 빈집까지 끌고 가는 과정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걸어서 2분, 100여 미터 되는 거리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데리고 간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양의 시신이 유기됐던 물탱크에서 나온 휴지 뭉치에서 김길태와 이양의 DNA가 동시에 검출돼 시신 유기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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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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