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올해 첫 황사주의보…내일 ‘영하권’

입력 2010.03.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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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사가 물러가자마자 봄날씨가 또 변덕을 부립니다.

내일은 꽃샘추위에 눈소식까지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 상공이 황사로 온통 뿌옇습니다.

5km 앞 남산도 겨우 형체만 드러냅니다.

황사는 새벽에 전국으로 확산됐고, 아침엔 황사주의보가 중부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첫 황사주의봅니다.

<인터뷰> 옥경국 (서울시 상도동):"목에 뭔가 좀 낀 것 같고, 제 목소리도 지금 좀 탁하잖아요."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아침 한때 주의보 기준을 웃도는 51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오후엔 황사가 동쪽으로 물러났지만 당분간 황사가 자주 날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전영신 (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장):"돌풍을 동반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주기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일 아침엔 꽃샘 추위도 심해져 대관령 영하 11도, 서울 영하 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집니다.

또, 내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에는 다시 많은 봄눈이 오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5에서 최고 15cm,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엔 2에서 7, 남부 내륙엔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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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올해 첫 황사주의보…내일 ‘영하권’
    • 입력 2010-03-16 22: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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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사가 물러가자마자 봄날씨가 또 변덕을 부립니다. 내일은 꽃샘추위에 눈소식까지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 상공이 황사로 온통 뿌옇습니다. 5km 앞 남산도 겨우 형체만 드러냅니다. 황사는 새벽에 전국으로 확산됐고, 아침엔 황사주의보가 중부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첫 황사주의봅니다. <인터뷰> 옥경국 (서울시 상도동):"목에 뭔가 좀 낀 것 같고, 제 목소리도 지금 좀 탁하잖아요."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아침 한때 주의보 기준을 웃도는 51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오후엔 황사가 동쪽으로 물러났지만 당분간 황사가 자주 날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전영신 (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장):"돌풍을 동반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주기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일 아침엔 꽃샘 추위도 심해져 대관령 영하 11도, 서울 영하 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집니다. 또, 내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에는 다시 많은 봄눈이 오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5에서 최고 15cm,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엔 2에서 7, 남부 내륙엔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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