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DMB 개통…전파주권 강화

입력 2010.03.17 (12:55) 수정 2010.03.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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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한반도 동쪽 끝 울릉도와 독도에서도 디지털 이동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DMB 방송을 통해 어민들이 바다에서도 재난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독도에 대한 전파 주권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에서 15년 동안 오징어잡이를 해 온 김광준씨.

한 번 조업을 나가면 2박 3일은 기본, 그동안 바깥세상과는 단절됩니다.

때문에 디지털 이동방송 DMB개통이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인터뷰> 김광준(울릉도 어민) : “바깥과는 단절됐는데 이제 날씨정보도 빠르게 할 수 있게 됐으니까 참 좋으네요”

울릉도와 독도에서 디지털 이동방송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경상북도와 KBS, 울릉군이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 다섯달 만으로 울릉도와 독도에 DMB송수신장비가 설치됐습니다.

울릉도 반경 70킬로미터, 독도 반경 50킬로미터에서는 이제 KBS1텔레비전과 2텔레비전, 2FM 라디오를 이동하면서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섬 지역에 DMB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독도의 경우 지금까지는 KBS 아날로그 1TV만 송출됐지만 이제는 디지털로 3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일(경북독도수호대책본부장) : “독도의 실효적인 전파주권이 강화되는 계기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KBS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오늘 오후 울릉도.독도 DMB 방송 개통 기념식을 갖고 방송 송출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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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독도 DMB 개통…전파주권 강화
    • 입력 2010-03-17 12:55:41
    • 수정2010-03-17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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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한반도 동쪽 끝 울릉도와 독도에서도 디지털 이동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DMB 방송을 통해 어민들이 바다에서도 재난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독도에 대한 전파 주권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에서 15년 동안 오징어잡이를 해 온 김광준씨. 한 번 조업을 나가면 2박 3일은 기본, 그동안 바깥세상과는 단절됩니다. 때문에 디지털 이동방송 DMB개통이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인터뷰> 김광준(울릉도 어민) : “바깥과는 단절됐는데 이제 날씨정보도 빠르게 할 수 있게 됐으니까 참 좋으네요” 울릉도와 독도에서 디지털 이동방송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경상북도와 KBS, 울릉군이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 다섯달 만으로 울릉도와 독도에 DMB송수신장비가 설치됐습니다. 울릉도 반경 70킬로미터, 독도 반경 50킬로미터에서는 이제 KBS1텔레비전과 2텔레비전, 2FM 라디오를 이동하면서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섬 지역에 DMB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독도의 경우 지금까지는 KBS 아날로그 1TV만 송출됐지만 이제는 디지털로 3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일(경북독도수호대책본부장) : “독도의 실효적인 전파주권이 강화되는 계기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KBS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오늘 오후 울릉도.독도 DMB 방송 개통 기념식을 갖고 방송 송출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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