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중부 최고 5cm 눈…출근길 빙판 우려

입력 2010.03.17 (21:57) 수정 2010.03.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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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밤사이 최고 5cm의 눈이 예보됩니다. 이미 서울엔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퇴근길 도로사정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늦게부터 가볍게 날리던 눈발이 지금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녹으면서 도로가 질퍽이고 있지만 차량 소통에 큰 불편은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 속에 오늘 밤엔 대부분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서울이 0.8cm, 인천이 2.5cm 수원이 2cm 정도입니다.



조금 전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지역에 최고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오전 서울 기온은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져 옷을 더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빙판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면서 내일 아침엔 대중교통으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야겠습니다.



이렇게 3월 중순이 넘어도 눈이 내린 건, 지난 2006년 3월 이후 4년만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도 봄철 기상이변에 대비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기간을 이례적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 그치겠지만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 꽃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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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중부 최고 5cm 눈…출근길 빙판 우려
    • 입력 2010-03-17 21:57:48
    • 수정2010-03-18 0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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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밤사이 최고 5cm의 눈이 예보됩니다. 이미 서울엔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퇴근길 도로사정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늦게부터 가볍게 날리던 눈발이 지금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녹으면서 도로가 질퍽이고 있지만 차량 소통에 큰 불편은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 속에 오늘 밤엔 대부분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서울이 0.8cm, 인천이 2.5cm 수원이 2cm 정도입니다.

조금 전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지역에 최고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오전 서울 기온은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져 옷을 더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빙판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면서 내일 아침엔 대중교통으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야겠습니다.

이렇게 3월 중순이 넘어도 눈이 내린 건, 지난 2006년 3월 이후 4년만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도 봄철 기상이변에 대비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기간을 이례적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 그치겠지만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 꽃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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