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DMB 본다…‘전파 주권’ 강화

입력 2010.03.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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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에서도 <디지털 이동 방송> 즉, DMB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어선에게 빠른 기상정보를 전하면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전파주권도 확립하게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가장 동쪽섬, 우리 땅 독도.

이곳 바다에서도 TV를 보고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 첫 디지털 이동 방송, DMB 전파가 송출되는 순간입니다.

KBS와 경상북도,울릉군이 공동 사업 협약을 맺은 지 다섯 달만입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우리 국토 최동단 지역에 DMB방송이 개통됨으로써 전파 주권을 확립하고 영토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포항 조항산 송신소에서 보낸 DMB 방송 신호는, 울릉중계소를 거쳐 울릉도와 독도에 각각 설치한 무선 중계 시설을 통해 울릉도 반경 70킬로미터, 독도 반경 50킬로미터까지 도달합니다.

디엠비 방송으로 KBS 1텔레비전과 2텔레비전, 2FM라디오를 통해 재난방송과 기상정보 등을 이동하면서도 무료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바다 멀리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민들은 크게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기상 정보와 재난 방송 등을 고기잡이 하면서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윤재구(울릉도 어민) : "이제 우리도 독도 가서도 마음대로 텔레비전도 볼 수도 있고 기상관계라던가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독도가 육지와도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울릉도 독도 그리고 바닷길이 DMB방송으로 연결되면서 우리땅 독도까지 차별 없는 방송 혜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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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서 DMB 본다…‘전파 주권’ 강화
    • 입력 2010-03-17 2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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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에서도 <디지털 이동 방송> 즉, DMB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어선에게 빠른 기상정보를 전하면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전파주권도 확립하게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가장 동쪽섬, 우리 땅 독도. 이곳 바다에서도 TV를 보고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 첫 디지털 이동 방송, DMB 전파가 송출되는 순간입니다. KBS와 경상북도,울릉군이 공동 사업 협약을 맺은 지 다섯 달만입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우리 국토 최동단 지역에 DMB방송이 개통됨으로써 전파 주권을 확립하고 영토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포항 조항산 송신소에서 보낸 DMB 방송 신호는, 울릉중계소를 거쳐 울릉도와 독도에 각각 설치한 무선 중계 시설을 통해 울릉도 반경 70킬로미터, 독도 반경 50킬로미터까지 도달합니다. 디엠비 방송으로 KBS 1텔레비전과 2텔레비전, 2FM라디오를 통해 재난방송과 기상정보 등을 이동하면서도 무료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바다 멀리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민들은 크게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기상 정보와 재난 방송 등을 고기잡이 하면서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윤재구(울릉도 어민) : "이제 우리도 독도 가서도 마음대로 텔레비전도 볼 수도 있고 기상관계라던가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독도가 육지와도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울릉도 독도 그리고 바닷길이 DMB방송으로 연결되면서 우리땅 독도까지 차별 없는 방송 혜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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