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도소’ 사형집행장 설치 급물살

입력 2010.03.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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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귀남 법무장관 발언 이후 사형집행장 설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청송교도소안의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교도소에 흩어져 있는 사형수 등 흉악범들을 청송교도소 한곳으로 옮겨 수감한다.

흉악범 집중관리를 위해 법무부가 세운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귀남(법무부 장관) : "흉악범들에 대해서도 무기징역이나 중형을 선고받으면 여기로 바로 넣을거고, 여기는 주로 흉악범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청송 교도소 안에 사형 집행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사형장 부지와 예산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사형수 등 흉악범은 모두 이곳으로 이송됩니다.

청송 교도소는 가장 높은 보안 등급을 적용받는 국내 유일의 중경비 시설입니다.

삼면이 절벽으로 둘러싸고 있고 나머지 한쪽은 낙동강의 지류가 앞을 가로막고 있고 있어 요새를 연상하게 합니다.

현재 교도소 내부는 모두 4개 구역 일반 범죄자나 직업 훈련을 담당하는 교도소 외에 흉악범을 수용하는 교도소가 별도로 있습니다.

이곳에는 엄중 격리된 수용자 80여 명이 독방에 수용돼 있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수갑을 찬 채, 교도관 2명의 감시를 받습니다.

<인터뷰> 김영권(법무부 분류심사과장) : "아동 성폭행 범 등 죄질이 나쁜 이들을 청송에 수용하겠다."

법무부는 당장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청송 직업훈련원을 중경비시설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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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교도소’ 사형집행장 설치 급물살
    • 입력 2010-03-17 21:58:43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귀남 법무장관 발언 이후 사형집행장 설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청송교도소안의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교도소에 흩어져 있는 사형수 등 흉악범들을 청송교도소 한곳으로 옮겨 수감한다. 흉악범 집중관리를 위해 법무부가 세운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귀남(법무부 장관) : "흉악범들에 대해서도 무기징역이나 중형을 선고받으면 여기로 바로 넣을거고, 여기는 주로 흉악범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청송 교도소 안에 사형 집행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사형장 부지와 예산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사형수 등 흉악범은 모두 이곳으로 이송됩니다. 청송 교도소는 가장 높은 보안 등급을 적용받는 국내 유일의 중경비 시설입니다. 삼면이 절벽으로 둘러싸고 있고 나머지 한쪽은 낙동강의 지류가 앞을 가로막고 있고 있어 요새를 연상하게 합니다. 현재 교도소 내부는 모두 4개 구역 일반 범죄자나 직업 훈련을 담당하는 교도소 외에 흉악범을 수용하는 교도소가 별도로 있습니다. 이곳에는 엄중 격리된 수용자 80여 명이 독방에 수용돼 있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수갑을 찬 채, 교도관 2명의 감시를 받습니다. <인터뷰> 김영권(법무부 분류심사과장) : "아동 성폭행 범 등 죄질이 나쁜 이들을 청송에 수용하겠다." 법무부는 당장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청송 직업훈련원을 중경비시설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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