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설주의보 해제…긴급 제설작업

<앵커 멘트>

충북지역에도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일단 대설주의보는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충북 청주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 시각 현재도 눈이 조금씩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지방에는 대설주의보 속에 밤사이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충북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약하게 눈발이 날리다가 오전 중으로 눈이 멈추고 낮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청주가 12.6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충주 8.6 센티미터 추풍령 8.3센티미터 등입니다.

기상대의 폭설 예고로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안전운전이 필요합니다.

청주시는 어젯밤 9시부터 염화칼슘 살포기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시내도로 등에 대한 긴급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 뒤에는 공무원 천여 명이 동원돼 주요 도로 제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청주 구산성도로 등 일부 도로는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대는 이번 눈은 수분이 많이 포함돼 매우 무겁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쌓인 눈을 수시로 치워주는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