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전 교육감, 오늘 사전구속영장

입력 2010.03.22 (07:08) 수정 2010.03.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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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부당 승진을 지시한 혐읩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이르면 오늘 오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고 측근 간부들에게 장학사와 교장 승진 등의 청탁을 들어주라고 지시한 혐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구속된 교육공무원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 지시로 근무평정을 조작했으며 공 전 교육감의 재판 비용을 대려고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 전 교육감의 차명 계좌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천만 원의 돈이 흘러들어간 단서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를 없애거나 측근들과 말을 맞출 우려가 있어 공 전 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 전 교육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장이 청구되고 공 전 교육감이 영장 실질 심사를 신청할 경우 구속 여부는 내일쯤 결정됩니다.

술 취한 장학사들 간의 이른바 '하이힐 폭행사건'에서 시작한 이번 교육비리 수사과정에서 지금까지 장학관과 교장 등 4명이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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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택 전 교육감, 오늘 사전구속영장
    • 입력 2010-03-22 07:08:56
    • 수정2010-03-22 0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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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부당 승진을 지시한 혐읩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이르면 오늘 오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고 측근 간부들에게 장학사와 교장 승진 등의 청탁을 들어주라고 지시한 혐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구속된 교육공무원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 지시로 근무평정을 조작했으며 공 전 교육감의 재판 비용을 대려고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 전 교육감의 차명 계좌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천만 원의 돈이 흘러들어간 단서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를 없애거나 측근들과 말을 맞출 우려가 있어 공 전 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 전 교육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장이 청구되고 공 전 교육감이 영장 실질 심사를 신청할 경우 구속 여부는 내일쯤 결정됩니다. 술 취한 장학사들 간의 이른바 '하이힐 폭행사건'에서 시작한 이번 교육비리 수사과정에서 지금까지 장학관과 교장 등 4명이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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